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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자유부, 정치권에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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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3.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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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양성교육 시험일 조정 위해
보건복지부에 청원서와 공문을 발송하는 등 오는 26일(토)로 배정된 사회복지사 양성교육 시험일의 재조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연합회 종교자유부장 구현서 목사는 14일(월) 국회를 방문, 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전용원 의원(한나라당)을 만나 교단측의 입장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구현서 목사는 이날 오후 3시 천성교회 이헌수 장로와 함께 국회 전용원 의원실을 찾아 “사회복지사 양성과정 교육생 시험일자가 예정대로 토요일에 실시될 경우, 본 교단 신자들 중 이 시험을 준비해 온 응시자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며 관련 시험일이 ‘안식일’에서 평일로 옮겨질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전용원 의원은 이 자리에서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정부 담당 공무원들에 교단측의 이같은 입장을 전달하겠다며 도움을 약속했다.

약 30여분간 관련 분야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이날 만남에서 구현서 목사는 “각종 국가시험의 토요일 배정이 반복되면, 이러한 문제가 계속 일어날 수밖에 없다”며 우려를 표시하고 “이번 사회복지사 양성교육 시험뿐만 아니라, 각종 국가시험이 안식일에 시행되는 일이 없도록 정부와 정치권이 배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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