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변화 미래상황 대처능력 길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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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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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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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 미래분과위, 전략수립 기획안서
선교 100주년을 목전에 두고 급변하는 현재와 미래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교회의 준비가 서서히 밑그림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선교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미래분과(위원장 조대연)는 최근 ‘한국 SDA 미래전략수립을 위한 기획안’을 제시했다.
선교 100주년의 역사를 컨설팅하여 현주소를 찾은 후, 이를 바탕으로 미래 재림교회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교회 정체성의 극대화를 이끌어낸다는 기획의도로 마련된 이 기획안에는 ‘거시구조 분석’ ‘미시지표 분석’ ‘미래 분석’ 등 3개 추진방향안이 진행계획과 함께 포함되어있다.
위원회가 제시한 선교 100주년 종합 컨설팅은 과거의 객관화 작업을 통한 거시구조 분석,재림성도들의 신앙과 생활의식조사 측량을 통한 미시지표 분석, 미래 상황에 대한 통찰력 확보 및 전략 마련을 통한 미래 예측 등의 과정을 담고 있다.
위원회는 이러한 방향설정을 통해 재림교회의 미래전략 수립보고서인 ‘미래전략 백서’를 제작하는 한편, 미래전략 프리젠테이션과 ‘(가제)한국 재림교회의 미래가 보인다’ 등 관련 보고자료를 제시해 나간다는 목표다.
미래전략 백서에 제시될 거시구조 분석을 위한 ‘100년 종합 컨설팅’은 선교, 보건의료, 교육, 출판, 학원 사업 등 5대 사업별 성장추이와 현황, 역할, 정책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각 계층과 행정, 기타 특수 내용별 현안과 당면과제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해당 사업들의 과제와 대안을 담아낸다.
또 미시지표 분석을 위한 ‘재림성도의 의식조사’는 목회자와 교인들의 신앙의식 조사를 비롯, 기관 교역자들의 의식조사 및 지역사회의 대교회 이미지조사 등 종합분석이 이뤄진다.
이밖에 ‘미래 분석’에서는 미국, 유럽 등 선진문화권에서의 목회/선교, 기관발전, 정책/사업변화 등 다방면의 변화 상황들을 분석하여 한국교회의 미시적 상황을 예측하게 된다. 또 철학, 종교, 과학기술의 변화 등 사회이론에 기초한 미래사회분석을 통한 각각의 특성들을 연구하여 효과적 미래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과거를 통해 한국 재림교회의 현주소를 찾고, 이를 바탕으로 가장 효율적인 교회의 진행방향을 제시하며, 극대화된 미래대처능력을 배양해 나가겠다는 미래분과위원회의 청사진이 선교 1세기 시대를 여는 한국 재림교회에 어떠한 해법으로 다가설 것인지 벌써부터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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