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부활절 기념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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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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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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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열흘간 ... 각 분야 문화 이벤트도
부활절 행사 가운데 가장 큰 프로그램인 ‘연합예배’는 44개 교단이 참여하는 가운데 20일(일) 오후 3시 지난해에 이어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한명수 예장 합동 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연합예배에서는 최병두 예장 통합 직전 총회장이 설교를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우 2000명이 특별초청 됐으며, 수화 찬양 농아인 성가대 500명이 특별찬양을 한다.
지난 40일간 이어온 ‘십자가 대행진’은 17일(목) 임진각에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참가자들은 이어 18일(금) 오전 11시 서울 영락교회에서 금식기도회를 가진 후 오후 1시 베다니 광장에서 빌라도 법정을 재현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명동거리부터 남산공원까지 십자가를 지고 행진하는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다.
부활절을 전후해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21일(월)과 22일(화)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옆 한국지역사회교육원에서 연극제가 열리며, 30일(수)에는 서울 목동 제자교회에서 기독 무용제가 막을 올린다.
또 ‘부활절 찬양대축제’와 ‘시인방송예배’는 26일(토)과 23일(수) 저녁 7시 서울 지하철 월드컵역 광장과 서울 봉천동 경천교회에서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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