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삼육초 이전 신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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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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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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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억 들여 현대적 교육시설로 조성
연합회 행정위원회는 이달 정기회의에서 춘천삼육초등학교를 현재의 춘천시 효자3동에서 춘천시 장학리로 이전, 신축키로 결의했다.
6학급 규모의 2층 건물로 지어지는 춘천삼육초등학교는 약 520여평의 면적에 조기 외국어교육과 정보화 교육에 필요한 외국어학습실 및 컴퓨터실 등이 포함된 현대식 시설로 마련된다. 이 공사에는 약 28억여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오는 3월 건축설계와 착공에 들어가 2004년 문을 열 예정인 신축 춘천삼육초등학교는 쾌적한 교육환경 개선과 현대적 교육시설의 확충 및 조성을 통해 학습능률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제화에 부응하는 외국어 특수교육과 정보화교육의 강화를 통해 21세기 초등교육의 새로운 지표를 열어간다는 목표다. 현재도 외국인교사와 영어 전담교사의 배치를 통해 외국어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춘천삼육초등학교는 앞으로 현대식 교사의 신축과 더불어 이상적인 정보화 교육을 겸한 외국어초등학교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춘천삼육초등학교는 그간 시대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교육환경 조성과 현대시설의 마련이 절실하고, 노후된 시설과 비좁은 부지, 협소한 진입로 문제 등으로 증축조차 어려워 적당한 지역을 물색하며 이전을 타진해 왔다.
춘천삼육초 이성근 교장은 신축 이전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시간이 단축되어 학습 효과 및 적성 교육에 유리하고, 도심 교통량 분산 및 도시 발전에 기여하며, 동일 법인내 초.중.고 운영에 따른 부담감이 절감될 것”이라고 기대효과를 전망했다.
한편, 현재의 부지는 후평교회와 합병한 춘천중앙교회가 사용하게 되며, 시청 옆 조양동에 자리했던 춘천중앙교회 부지는 시유지와 교환됐다.
지난 1955년 설립된 춘천삼육초등학교는 현재 6학급, 100명의 학생들이 6명의 교직원과 함께 공부하고 있으며, 이전과 함께 학교홍보 효과에 따른 학생수의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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