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총회, 이라크전 발발 관련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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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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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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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에 빠진 이들에게 희망을”
전쟁의 공포와 위협이 세계 도처를 감싸고 있는 가운데 대총회가 지난 20일(목) 시작된 미국의 이라크 공격과 함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라크전 발발과 동시에 발표한 이 성명서에서 대총회는 “모든 기독교인들과 세계인들이 평화를 이룩하고, 지속시키기 위한 역할을 진행하기를 바라며, 문제의 일부가 아닌, 해결방법의 한 부분이 되기를 호소한다”면서 평화를 위한 재림교회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했다.
다음은 이번 이라크전과 관련해 대총회가 발표한 성명서의 전문이다.
이라크전의 발발은 신념을 가진 자들이 절망 앞에서도 희망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또다른 기회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평화를 바라고 있는 재림교인들은 이번 전쟁의 빠른 종결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구 곳곳에 있는 신념을 가진 공동체로서, 우리는 세상을 악으로 가득한 나라들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주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가 대신하여 돌아가심으로 얻은 귀중한 결실로 여겨야 합니다.
우리는 바그다드와 고대 니느웨였던 곳을 포함한 3개의 교회에서 예배드리던 수백명의 재림교인들, 열렬한 기도자이며 지금 이 전쟁의 공포에 노출되어 있는 이들을 기억합니다.
우리는 희망없는 가운데서라도, 우리 자신을 전적으로 헌신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들이 어디에 있든지, 치료의 손길을 전해야 합니다. 또 좌절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부름에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인 것입니다.
교회들은 가장 기본적으로 영적으로 공헌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위해 후원하는 것을 알고 있을 뿐 아니라, 화평을 가져오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모든 기독교인들과 세계인들이 평화를 이룩하고, 지속시키기 위한 역할을 진행하기를 바라며, 문제의 일부가 아닌, 해결방법의 한 부분이 되기를 호소합니다.
우리가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노력함으로써, 우리는 주님의 이 땅에 오심이 현실로 이루어 질 때, 이 세상에 참 평화가 온다는 것을 더욱더 알게 됩니다.
그 날이 속이 오고, 이 긴 어두움의 시간에도 희망의 빛이 우리를 비추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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