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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신학 졸업자 신대원 지원율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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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3.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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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지원자 15명 중 4명 불과 ... 지원율 26%
지난해부터 비신학 전공 학부 졸업자들의 신학전문대학원 지원율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19일(수) 열린 신학발전연구위원회에서 안금영 신학대학원장이 밝힌 자료에서 나타났다.

안 교수가 이날 공개한 ‘최근 4년간 비신학 전공 학부생의 지원자 현황’에 따르면 2000년 한 해 동안 27명의 전체지원자 가운데 12명이었던 비신학전공 지원자는 2001년 37명 중 8명으로, 지난해에는 31명의 전체지원자 가운데 11명으로 하락했으며, 올 1학기 접수결과 15명의 지원자 중 4명에 머물러 26%의 지원율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 교수는 이 자리에서 “대학원과 신학전문대학원 재학생들에게는 학부 신학과생 만큼의 교단 장학금을 지원하지 않고 않다”고 지적하고 “이는 형평성에 어긋나는 처사로 대총회가 앤드루스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장학 지원하는 사례를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교수는 또 “신학석사과정 전 재학생을 위한 교비장학금 지원 체제를 갖추어야 한다”며 이러한 지원의 결여가 결국 신학석사과정 학생들의 격감을 초래한 원인 중 하나의 요인이 되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교수는 이같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 대학과 대학원 신학교육 진작을 위해 한국교회 십일조 총액의 1%를 신학교육강화 지원비로 충당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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