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서 아드라 봉사자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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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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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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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아레 총재 등 세 명 ... 잿더미 차량만 발견
실종자는 엠마뉴엘 샬폴루 라이베리아 아드라 총재와 카아레 룬드 노르웨이 아드라 총재, 그리고 운전사인 무사 키타 씨 등 세 명. 이들은 노르웨이 구호 프로젝트를 위해 위험지역을 통과하던 중이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사고발생 직후 전투 지역에서 잿더미로 변해버린 아드라 차량을 발견했다고 전해왔다. 대총회와 아드라본부는 이들의 행방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펼치는 등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흔적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
노르웨이 출신의 얀 폴슨 대총회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그들은 나의 사랑하는 제자였고, 한 형제와 같은 믿음의 가족들 이었다”면서 “언제나 열심히 생활하던 그들을 다시 만나게 되길 간절히 소원한다”고 기도했다.
한편, 11일(화) 열린 북아태지회 행정위원회는 실종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특별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아드라는 현재 전세계 125개국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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