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자금에 2억1,000여 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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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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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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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사' 복구지원에 1억8,890만원 ... 수해복구에는 2,190만원
한국연합회 구호부(부장 구현서)는 지난 16일 연합회 강당에서 열린 이달 정기행정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하고 어려운 여건에도 이웃과 성도들을 위해 아낌없이 수재의연금을 보내준 전국의 성도와 교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자원봉사활동에 나서 함께 팔을 걷어 붙였던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구호자금 지출 내역을 해당사항별로 살펴보면 8월초 영남지방을 강타했던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복구 지원금에 모두 2,190만원의 자금이 지원되었다. 합회별로는 동중한 지역의 15가정에 950만원, 서중한 지역의 1가정에 50만원, 가장 피해가 컸던 영남 지역 25개 가정에 모두 1,190만원의 자금이 지급되었다.
한반도를 휩쓴 태풍 ‘루사’의 피해복구에는 총 1억8,890만원의 자금이 지원됐다. 합회별로는 동중한 지역의 250가정에 1억2,260만원이 지원되었으며, 서중한 지역의 5가정에는 290만원, 그리고 영남(72가정)과 호남(127가정)에는 각각 2,510만원과 3,830만원이 지급됐다.
지원금은 피해경중에 따라 ABC 등급으로 나뉘어 70만원, 50만원, 30만원씩 차등 지급되었으나, 합회와 지역마다 피해정도에 따라 융통성을 두어 지급됐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행렬에는 각 기관도 도움이 손길을 아끼지 않았다. 삼육외국어학원과 삼육식품은 각각 1,500만원의 수재의연금을 연합회에 기탁했으며, 서울위생병원과 서울위생치과병원이 각각 800만원과 500만원을 보내왔다. 삼육대학교와 의명대학도 500만원씩 힘을 실었으며, 간호보건대학에서는 300만원을 기탁했다.
태풍 피해지역 이재민과 복구를 위해 모아진 이들 기관 자원금은 합회 부담 부족분으로 특별지원되어 동중한지부에 2,500만원, 영남과 호남지부에 각각 1,000만원씩 모두 4,500만원이 지원되었으며, 지원 후 잔여금액은 다른 항목으로 지원되도록 조치했다.
한국연합회는 이 밖에 뜻하지 않은 수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전했다. 한국연합회는 태풍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식수, 속옷, 쌀, 라면 등 4,500만원 어치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합회별로는 동중한 지역에 2,000만원, 영남 지역과 호남 지역에 각 1,000만원, 그리고 충청 지역에 500만원의 자금을 해외 아드라의 기부금을 통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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