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 심장건강에 도움” 논란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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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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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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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보도에 대총회 사이드 박사 반박
뉴욕타임즈는 지난해 12월 30일자 보도에서 “적당한 술의 섭취로 심장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것은 각계에서 논란의 여지가 되어왔고, 여전히 논란을 일으키고 있지만, 많은 내과의와 연구원들은 이 방법에 동의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보도에 대해 의료전문가인 핸디 사이즈 박사는 “건강한 생활방식을 이용하는 것이 비슷한 효과를 제공하면서도 알콜 부작용 등의 위험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한 생활방식이 권장된 경우 어떠한 위험부담도 없이 심장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사이즈 박사는 알콜이 “마약의 일종”이라고 강조하고 “만약 알콜이 가지고 있는 위험성과 똑같은 약이 미국 식약청에 허가를 요청할 경우 절대 승인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즈 박사는 또 “이같은 보도가 몇 십억 달러의 이익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북미주의 알콜음료 시장에는 좋은 소식이 될 수 있겠지만, 반면 섭취하는 사람들에게는 뜻하지 않은 또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이즈 박사는 이와 함께 “건강한 생활방식을 준수하는 정도에 따라 사람들은 7년에서 14년 정도의 수명을 연장 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운동과 섭취하는 지방의 특징을 변화시키고, 견과류의 섭취를 늘림으로 더 건강하고 오래 살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알콜은 발암물질”이라고 강변한 사이즈 박사는 “일부 중년층에겐 알콜 음료가 다양한 심장질환을 피하도록 도움이 된다 할지라도, '적당한' 알콜 음료 섭취의 권장은 청년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로 전달될 수 있다”면서 “사실상 우리의 문제는 청년들이 적당히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것이고, 지나친 과음은 알콜 중독과 같은 음주 문제들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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