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상담실 ‘희망의 전화’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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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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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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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숙 회장 연임 결의 ... 올 376건 상담 소화
연합회 청소년 상담실 ‘희망의 전화’가 지난 28일(목) 상담원 총회에서 올 1월부터 10월까지의 상담통계를 내용별로 분류한 보고자료에 따르면 총 376건의 상담 사례 가운데 법률, 약물 등 기타 사항이 14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 문제로 47건, 가정 문제로 46건, 자녀교육으로 35건, 이성.교우 문제로 23건의 상담이 진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신앙(20), 정신.건강(19), 학업, 진로 및 구인.구직으로 11건씩, 가출, 도벽이 4건을 차지했다.
또 계층별 이용자들로는 일반인이 28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교생이 50명, 초.중생이 19명이었다. 또 남녀 성비는 남자가 177건, 여자가 199건으로 그다지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청소년 상담실은 올 한 해 동안 의정부교회, 성수교회, 서울외국어학원 교회 등 지역교회에서 부모교육 및 부부대화법 강의를 진행하는 한편, 부모교육 및 부모역할 훈련, 집단상담, 건강 강의 등 관련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금까지 모두 여덟 차례의 상담원 교육을 통해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출한 ‘희망의 전화’는 종교상담을 통해 의뢰자에게 영생의 길을 안내, 세상에서 방황하던 영혼이 침례를 받고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는 등 ‘구원의 파수꾼’ 역할도 충실히 감당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이날 상담원 총회 및 운영.전문위원 회의에서는 내년도 ‘희망의 전화’를 이끌어 갈 임원진에 김장숙 현 회장과 정숙용 총무의 연임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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