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이 위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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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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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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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키오키 강연서 ... ‘안식일 신학의 논의 동향’ 전해
‘최근 안식일 신학의 논의 동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바키오키 박사는 “전혀 예기치 않은 곳으로부터의 공격과 전례없이 여러 종파의 교회 지도자들과 종교조직에서 재발견하는 등 근래 안식일은 두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진전 사항을 보이고 있다”며 안식일과 일요일 문제에 대한 최근 정보와 논쟁들을 정리, 발표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특히 세 가지 중요한 방법으로 공격받고 있는 ‘안식일’에 대해 그 문제점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바키오키 박사는 최근 안식일을 공격하는 주요 요소들로 요한 바오로 2세의 ‘주의 날’ 목회서신, 가톨릭과 개신교계의 통합주장, 그리고 ‘새 언약’ 신학자들의 주장 등을 그 움직임으로 들었다.
바키오키 박사는 “요한 바오로 2세는 지난 1998년 5월 31일 발표한 ‘주의 날’에 대한 목회서신을 보내면서 일요일을 성서적인 안식일로 주장하며, 일요일 준수를 부활시키고자 했다”고 지적하며 “교황은 한편으로는 안식일을 높이고 찬양하는 반면, 일요일을 마치 성서적인 안식일인양 교묘하고 간교하게 기만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키오키 박사는 또 “천주교회와 개신교회 학자들이 일요일 준수를 성서적이요, 사도들이 제정한 제도처럼 법제화하고 있다”며 “가톨릭과 개신교계의 이러한 움직임이 벌써 30여개의 논문으로 발표되면서 안식일을 공격하는 또하나의 움직임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경계했다.
바키오키 박사는 이어 “과거에 안식일을 지켰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은 소위 ‘새 언약’ 신학자들에게서도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바키오키 박사는 “저들은 안식일은 옛 언약에 속한 것이며, 유대인들에게 주어진 것으로 십자가를 통해서 폐했기 때문에 더 이상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을 얽어매는 것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그분의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이해를 잘못한 것으로 심각한 오류를 안고 있다”고 반박했다.
바키오키 박사는 이 밖에 세계교회들의 지도자들과 학자, 종교단체들이 안식일을 어떻게 재발견해 가고 있는가에 관해서도 증언했다.
바키오키 박사의 이날 강연은 지난 1998년 출간되어 안식일의 정당성과 가치를 깨닫도록 도움을 주었던 그의 유명저서 ‘십자포화에 휩싸인 안식일’의 내용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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