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증진 위한 기도의 불씨 댕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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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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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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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부터 특별기도회로 무릎 조아려
한국연합회는 21일(화) 저녁 연합회 강당에서 신계훈 연합회장을 비롯한 임부장과 직원들이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재림성도의 영성증진과 실생활 개선을 위한 특별심야기도회’를 갖고 몸과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이날 저녁 7시부터 약 세 시간여 동안 ‘오라 우리가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도회에서 참가자들은 불길 같은 성령의 감화가 온 한국땅을 뒤덮길 기원하며 기도의 끈을 이어갔다.
기도회는 1부 ‘부흥과 개혁을 위한 고백과 기도’ 2부 ‘말씀선포’ 3부 ‘성만찬 예식’ 순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직원들은 ‘부흥과 개혁을 위한 고백과 기도’의 시간, 시와 찬미와 말씀을 하나로 묶어 소망의 주인되신 주님을 바라보았다. 이들은 빛과 은혜 가운데 자신과 교회, 국가가 날마다 새로운 주의 영을 옷입게 되길 간구했다.
참가자들은 먼저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신임정부와 국가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머리를 조아렸다. 또 남북한 위정자와 세계 정치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뜻에 맞는 정치를 펼쳐가길 탄원하며 열렬한 기도의 움직임으로 세계를 움직일 힘을 모았다.
죄악세상과 싸우고 있는 교회를 위해서도 기도했다. 직원들은 각 교회의 선교사업과 성도들의 발걸음에 주님의 임재가 함께 하길 기원하며, 성령의 감동으로 말씀의 싹이 자라 풍성하게 수확되길 희망했다.
연합회와 각 기관, 그리고 각자를 위한 기도에서 참가자들은 한국교회의 각 기관별 사업전반에 걸쳐 하나님의 생기가 불어넣어 지길 간구하며, 우리의 모든 관심이 영혼구원을 향하기를 기도했다.
이학봉 목사는 이날 기도회의 말씀을 통해 부흥과 개혁을 위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 목사는 이 자리에서 아리마데 요셉의 삶을 반추하며 진정한 ‘재림성도’의 생애를 숙고했다. 이 목사는 “성령에 의해 생수가 터지듯 영혼을 구원하는 교회가 되고, 십자가의 사랑으로 변화되는 우리들이 되길 바란다”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들이 되도록 하자”고 강권했다.
직원들은 이어진 성만찬 예식에서 유다의 발까지 씻기신 주의 모본을 따른 세족 예식을 가졌다. 또 말씀과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길 묵상하며 그리스도의 몸되신 떡과 포도즙을 나누었다.
이날 금식 심야기도회는 연합회의 올 제1사업목표인 ‘지도자의 영성증진과 개인의 경건생활 정착’을 위한 첫 발걸음의 의미를 담고 이뤄졌다. 연합회는 앞으로 각 합회와 기관에서 안식일개혁과 성수운동, 기도의 생활화와 사랑의 실천, 가정회복과 식생활 개선 등 재림교인 생활개혁을 이끌어 내기 위한 기도회를 전개해 갈 방침이다. 이러한 경건부흥운동은 오는 2월 21일(금) 전한국교회에서 특별 기도회로 타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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