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신도 지도자 산상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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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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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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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기도 속 성령 임재 체험
전국의 평신도 지도자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한국 교회의 부흥과 개혁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연합회 평신도실업인전도협회(회장 손한근)는 지난 7일(금)부터 9일(일)까지 충남 금산 마달피 평신도훈련원에서 제4회 산상기도회를 가졌다.
한국 교회의 발전과 주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하고 100만 선교인 운동의 성공적 전개를 위해 마련된 이번 산상기도회에서 신계훈 연합회장은 안식일 설교예배를 통해 “여호수아와 갈렙도 열두 정탐꾼 가운데 하나에 불과했지만 그들을 비범한 인물로 바꾼 것은 그들의 ‘신분’이 아니라 ‘관점’이었다”며 존귀한 평신도의 역할에 관해 설명했다.
연합회장은 특히 “나의 영역과 직영을 넓혀 달라”던 야베스의 기도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하나님의 절대적 도우심과 축복에 관해 강조했다. 신 연합회장은 “기도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그 일이 아무리 하나님의 일이라 하더라도 진정한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며 지금도 야베스 같은 기도의 사람을 찾고 계신 하나님을 향해 간절하고, 대담하고, 합당한 기도로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안식일학교에서 배진수 박사는 ‘선악간의 전쟁’ 등 그간 학계와 사회에서 관심과 화제를 모았던 주요 논문들을 발표하면서 체험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해 간증했다. 배 박사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인생길 곳곳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가슴에 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했다.
전국에서 자리를 같이한 평신도 지도자들은 이번 산상기도회에서 그룹 기도회를 통해 대총회를 비롯한 세계 교회와, 한국 교회, 그리고 북한 동포와 지하교회 성도들을 위해, 평화통일과 100만 선교인 운동을 위해 강렬하게 기도했다.
참가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이 임하신 주님을 체험했다”면서 “우리는 3등 시민이 아니라 하늘의 1등 시민임을 기억하고, 우리에게 성령을 선물하시기를 원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산상기도회는 한국연합회와 전국 5개 합회 평신도실업인전도협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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