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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층 안교생수 감소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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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2.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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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기말 현재 수침자 533명 ...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
청소년층의 안교출석생수 감소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이들 계층에 대한 선교역량이 발휘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합 집회에 참석한 청소년과 청년들의 모습.
최근 공개된 ‘연합회 목회, 선교 현황 보고’를 통해 한국 재림교회는 십일금, 수침자수 등에서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교인수 등에서는 그다지 큰 보폭의 발전을 이어가고 있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나타냈다. 연합회에 보고된 주요 통계현황을 옮겨본다.

1.수침자 현황
연합회 총무부에 보고된 2000년 4기말 현재의 수침자수는 모두 6,092명. 그러나 2001년 4기말은 5,924명으로 168명 감소했다. -2.84%의 감소현상을 보인 것이다. 전문가들은 당시의 감소요인으로 2000년도에는 전국적인 위성전도회가 있었으나 연합회의 조기 총회 영향으로 선교에 긍정적 영향이 미치지 못했고, 2000년말과 2001년초에 각 합회가 총회가 열려 선교적 역량이 분산된 것이 ‘제자리 걸음’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2001년 1기말 현재 369(장년: 193명, 청년: 118명, 어린이: 57명)명에 머무르던 수침자가 올 1기말 현재 533(장년: 243명, 청년: 111명, 어린이: 179명)명으로 성장하면서 전년도 동기대비 30.77%의 증가세를 보여 일선의 안정이 교회성장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2. 안식일학교 출석생 현황
2000년 4기말 8만7,279명에서 2001년 4기말 현재 8만6,035명으로 1,244명이 감소하여 -1.45% 감소세를 보였다. 출석대상별로 비교하면 어린이(0-12세)는 1만2,442명에서 1만2,451명으로 9명이 증가하는데 머물러 거의 변화가 없었으며, 청소년(13-30세)층은 2만2,877에서 2만1,656명으로 무려 1천221명이 감소, -5.64% 감소했다. 장년(31세 이상)은 3만5,118명에서 3만5,836명으로 718명이 증가, 2.00%대의 상승곡선을 그렸다. 청소년층의 감소가 안식일학교 출석생수의 직접적인 감소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계층을 위한 다양한 선교역량이 발휘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이들이 장차 교회의 주인이 될 것을 생각하면 청소년층 전도를 위한 전도응집력의 발휘는 절실하다는 목소리다.

3. 교인 세대수 현황
2000년 4기말 가족세대가 3만8,745세대에서 2001년 4기말 3만7,955세대로 790세대가 감소해 -2.08% 감소폭을 보였다. 감소요인으로는 가족세대가 2000년 1만4,728세대에서 2001년 1만5,531세대로 803세대가 증가했으나, 개인세대가 2000년 2만3,485세대에서 2001년 2만2,424세대로 1,061세대가 감소, 직접 감소의 요인은 개별세대 감소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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