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내교회, 외국인노동자 위한 전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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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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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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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국에서 100여명 노동자 참석 ... 말씀에 심취
이국땅에서 저임금과 3D 업종에 종사하며 ‘소외된 이웃’으로 살아가고 있는 외국인노동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인의 따스한 사랑을 나누기 위해 열린 이번 특별전도회에는 50여명의 인도인을 비롯, 파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국가 출신 노동자들과 러시아 노동자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강사로 수고한 연합회 국외선교부장 권정행 목사는 이번 기간동안 그리스도의 재림과 안식, 천국에 대해 설교하며 이제껏 그들이 알지 못했던 새로운 예언의 세계로 안내했다. 권 목사의 설교는 인도어, 영어, 한국어 등에 능통한 인도 출신의 재림교인이자 노동자인 써니 형제가 맡았다. 이번 집회는 한국어와 영어, 인도어 등 3개 국어로 동시통역되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모두 11개국에서 100여명의 외국인노동자들이 참석하는 등 ‘국제적 전도회’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이번 집회에서 외국인노동자들은 미국, 캐나다, 남아공, 르완다, 필리핀, 한국 등 세계 각 국에서 온 선교사들과 함께 서울시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자국의 음식을 직접 요리해 먹으며 그리스도 안에서의 특별한 우정을 쌓기도 했다.
자리를 함께한 북아태지회 선교부장 맥기 목사는 “한국에서 복음을 받아들인 외국인노동자들이 자국으로 돌아가서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는 또다른 일꾼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세계 선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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