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 순십일금 전년대비 1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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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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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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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헌금은 6.3% 늘어 ... 증가세는 둔화
연합회 재무부(부장 김종문)가 27일(수) 연례행정위원회에서 발표한 보고자료에 따르면 올 10월 말 현재 연합회의 순십일금은 40억2천여 만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1년 10월의 9.2%를 8% 이상 상회하는 것으로 액수로는 약 6천만원 가량 늘어난 것이다.
또 안식일학교헌금 등 세계선교헌금은 같은 기간 합계 20억3천여 만원으로 전년대비 6.3% 늘어났다. 이는 교인 1인당(9월말 교인수 기준) 평균 1만2천여원을 드린 셈이다.
연합회 재무부 김종문 목사는 연례행정위원회 사흘째 재무부장 보고를 통해 “재무부는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기 위한 복음재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재정교역자들의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을 지원하여 신실한 청지기로서 헌신봉사하도록 지도, 격려하는 것”이라고 사명을 상기하고 “세부적인 사업목표들을 정해 추진했으나 많은 부분에 있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고 인사했다.
김 목사는 이 자리에서 “2002년도부터 지회의 십일금 배분 규정이 개정되어 십일금의 10%만을 연합회의 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으나, 합회와의 합의에 따라 ‘잠정적으로’ 연합회 십일금백분비 중 2%는 연합회가 일선현장과 관련된 소속기관들의 계속적인 지원 등을 위하여 예산에 포함시키고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보고에 따르면 연합회 운영비를 위한 순십일금 수입은 지난달 현재 연합회 결산서 기준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7.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계선교헌금은 전년도 동기간에 비해 6.3%가 늘어났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10.5%가 증가했던 2001년의 집계에는 감소한 것이나 교인 1인당 평균 헌금액은 약간 증가한 수치. 이러한 현상은 최근 일선 교회들에서 세계선교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으나, 실제 세계선교헌금의 증가는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 9월말 현재 각 교회기준 십일금 증가추이는 전년도에 비해 13.79%가 증가했으며, 합회별로는 동중한이 14.9%, 서중한이 14.6%, 영남이 19.8%, 충청이 7.0%, 호남이 8.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연합회의 운전자금율은 전년도 138.41%에서 124.32%로, 유동비율은 117.99%에서 91.88%로 각각 감소했으며, 운영상 손익은올 10개월 동안 ‘십일금자금’ 부분은 4억4천여 만원의 운영이익이, ‘비십일금자금’ 부분은 6억3천여 만원의 운영결손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연합회 재무부는 이 자리에서 현안문제들로 “현실적인 필요에 따라 그동안 연합회 자체적으로 검토해 오던 ‘급여제도’의 개선에 대한 문제가 금년도 대총회와 지회의 연례행정위원회의 결의와 제안에 따라 조금은 새로운 각도에서 다시 연구되어야 할 상황에 와 있으며, ‘부양료제도’ 또한 관련된 여러 상황들의 변화로 이에 대처하기 위한 연구가 지회의 지도를 받아 신속하게 진행되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보고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미디어센터, 청소년부, 교육부 등 연합회 주요부서들과 삼육외국어학원, 시조사, 삼육식품 등 주요 기관 보고가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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