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 대도시 전도전략 방안공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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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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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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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조직 및 선교실행 계획으로
이 전략 방안은 크게 ‘행정조직 계획’과 ‘선교실행 계획’ 등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우선 행정조직 계획에는 ‘영어학원을 통한 전도’ ‘강남 전도 전략’ ‘강남지역의 학교 설립’ ‘선교센터 건립’ 등 네가지 사업분야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또 선교실행 계획에는 ‘집집방문 및 소그룹 활동(셀 그룹 선교)’ ‘사회복지사업의 강조’ ‘문화 선교 및 건강선교 강화’ ‘주5일 근무제 대비 가족사역 강화’ ‘멀티미디어 전도’ 등 다섯 분야로 구상되고 있다.
행정조직 계획 가운데 ‘영어학원을 통한 대도시 전도’ 전략방안으로는 대도시에 영어학원을 설립한다는 계획과 함께 지난 2년 동안 미화 1,700만 달러를 투자하여 대도시에 9개의 새로운 영어학원을 개설한 한국연합회의 투자가 소개됐다.
관심을 끌고 있는 ‘강남 전도 전략’에 따른 방안으로는 “인구의 급속한 증가가 교회성장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강남과 강변지역에 위치한 다른 개신교 교회들에 비해 재림교회의 성장이 더디다”고 지적하고, 점점 감소추세에 머무르고 있는 강남지역의 전도율을 전했다.
연합회는 이 자리에서 ‘강남 전도 전략’의 일환으로 “강남지역의 활발한 복음화를 위한 행정 조정이 연구되어야 한다”며 “그 첫 단계로 강남합회 설립연구위원회를 조직했다”고 진행상황을 밝혔다.
또 ‘강남지역의 학교 설립’에 관해서는 “서울시에 모두 7개의 초.중.고.대학 등 교육기관이 있으나, 이들 시설이 모두 강북지역에 속해 있어 많은 성도들이 자녀교육상 강북으로 이주해 오고 있으며, 이것이 곧 교회성장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등 학교 위치에 따라 교회성장이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회는 이와 관련 “현재 한국 재림교회 대부분의 기관들이 강북지역에 위치해 있는 반면, 강남에는 그 크기에 비해 몇 개의 영어학원 외에는 기관들이 전혀 없다고 볼 수 있다”며 양 지역간 기관의 불균형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강북과 강남의 뚜렷한 십일조 현황도 제시됐다. 연합회가 이날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1년 한 해동안 강북지역의 십일조는 40억2,500여 만원이었던데 반해, 강남지역은 6억3,400여만원. 연합회는 “십일조가 6배 이상 차이난다”고 현실을 전하며 “화잇 여사는 기관들을 한 곳에 집중시키는 것에 대해 거듭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이러한 배경에서)성도들을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바로 교육체계”라며 강남지역에 학교가 설립되면 “균형 잡힌 교회 성장을 이룰 수 있을뿐더러 성도들의 자발적인 이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방 학교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 2년동안 52억을 투자, 지방 초등학교들과 중.고등학교들을 확장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선교센터 건립’에 관한 전도 방안도 거론됐다. 연합회는 “현대인들의 삶의 양식과 공간은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대부분의 도시교회들은 임대 상태이며, 중간에 해약 할 수 없는 상태이며, 주5일 근무제 도입으로 현대인들의 문화적 욕구와 삶의 양식의 표준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회는 “독립적 선교가 어려운 소형교회들의 연합을 유도하여 전도 활성화를 이끌어내며, 더 나아가 선교센터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향후 전략방안을 전했다.
연합회는 “재정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한 교회들을 재구성하여 도시선교에 기본도구로 사용한다”는 기본방침 아래 “현재 연합회 부지에 선교센터를 설립하여 지역의 건강, 사회복지, 청소년 문화를 고루 수행하는 선교를 수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다”는 연구방안을 밝혔다. 연합회는 “이를 위해 교회성장과 재정계획위원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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