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문제 효율적 대처법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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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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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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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봉사부장 협의회 ... 워크샵 병행 '눈길'
교회 내 90%의 문제는 가정에서 파생된 문제라는 연구결과가 나올 정도로 그리스도인 생활에서도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는 ‘가정문제’에 관한 실제적 접근과 문제요인의 해소를 위한 방안들이 논의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한국연합회 가정봉사부(부장 이선미)는 지난 9일(화)부터 11일(목)까지 연합회 강당과 삼육대학교에서 올 전반기 가정봉사부장 워크샵 및 협의회를 갖고 문제 있는 가정에서 형성된 문제의 성격과 기질들이 교회 내 연합을 파괴시키고, 불화하게 하는 많은 요인이 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진단하고 이에 따른 효율적 대처법을 연구했다.
이영자 북아태지회 가정봉사부장과 연합회 및 전국 5개 합회 가정봉사부장이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의회에서 주강사로 수고한 삼육대 김신섭 교수(기독교상담학과)는 ‘상담의 기초’ ‘상담의 실제와 기술’ 등 가정사역에 필요한 상담의 기초와 치유, 성서적이고 기독교적인 상담법에 관한 실제적 강론을 전달했다.
김 교수는 이 자리에서 “삼위 하나님께서 세 분의 관계 속에서 사랑을 완전한 하나님의 형상으로 계시하듯이, 우리의 가정과 교회, 사회는 이타적인 사랑의 관계 즉, 하나님의 성품인 사랑의 관계 속에서 회복되고 하나님의 온전한 형상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러한 측면에서 가정사역은 이 시대를 위한 필수의 사역”이라고 중요성을 언급했다. 김 교수는 이어 “가정사역은 부모와 자녀간의, 부부간의, 이웃간의 깨어진 관계를 하나님 안에서 회복하게 하며,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선하고 아름다우신 사랑의 품성을 닮아가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 사업협의가 함께 이루어져 보다 효과적인 교육을 병행한 이번 협의회는 특히 연례적 회의에 그치던 관련 부장 회의를 워크샵을 겸해 실시하므로 보다 실제적인 접근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이 자리에서는 이밖에 가정사역지도자학교, 가정봉사부 사업 협의, 지회의 관련 분야 추진사업과 활용방안에 관한 의견들이 심도있게 교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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