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별 총회 막 올라 ... 예장 통합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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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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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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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선출 및 상정 안건 처리
지난 9일(월) 서울 영락교회에서 열린 예장 통합 제87차 총회에서 1,500여명의 총대 선출로 신임 총회장에 위임된 최병곤 목사는 취임 연설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교회 공동체를 이루는 연합운동을 구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의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같은 날부터 안양 새중앙교회에서 열린 대신 제37차 총회에서 새 총회장에 뽑힌 김요셉 목사는 “총회 부채 문제, 대한신학대학 문제 등 난제를 많이 안고 있다”며 “총회장으로서 능동적으로 현안에 대처할 것이며, 성장이 둔화된 교단의 부흥을 위해서 힘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10일(화) 부산 호산나교회에서 시작된 제87회 합신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에 선출된 안만수 목사는 “정암의 신학과 신앙을 물려받아 복음적이고 인격적인 교단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주일성수 문제를 비롯해 신앙의 근본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서는 결코 양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장 통합측 부총회장에는 경천교회 김순권 목사가 뽑혔으며, 예장 대신 부총회장에는 군산 성실교회 김상록 목사가 부총회장에 선출됐다. 예장 합신 부총회장에는 인천 천성교회 윤석희 목사가 추대됐다.
교계 안팎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이번 각 교단별 총회는 특히 계속해서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오던 금권, 과열선거 방지 및 부작용 차단을 위한 제비뽑기(추첨제) 선거제 도입을 둘러싸고 각 교단이 어떠한 입장을 정리할는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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