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하는 재림신자 40%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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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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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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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실태조사 결과 ... 대총회 후속대책 마련 나서
이같은 결과는 최근 ‘재림교회 세계실태조사(AWS)'에서 드러났다. 세계 12개 지회에 속해있는 지역교회와 성도들의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교회의 전략기획과정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지침으로 사용하기 위해 올 전반기에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에서 재림교인들은 ‘예배 생활’ ‘구원과 교리에 대한 확신’ ‘지역사회 전도자로서의 역할’ 등 신앙생활 전반에 기대 이하의 활동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총회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밝혀진 결과를 기초로 성도들의 영적 신장을 이끌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대총회는 이를 위해 ‘신자들의 개인적 기도와 성경연구’ ‘다른 이들과 그들의 믿음을 나누는 정도’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정도’ 등 세 가지 관심영역에 초점을 맞춰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개발하기 위한 ‘테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대총회 부회장이자 전략기획 테스크포스 의장인 게리 카스트 목사는 이번 조사에 대해 “세계적인 교회로서의 재림교회의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우리에게 많은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카스트 목사는 “개인적 예배, 동료와 이웃 그리고 우리의 이웃과 그리스도를 나누려는 열정 등 이 모든 것이 재림교인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가치들”이라고 전제하며 “우리가 이러한 핵심적인 부분에 있어 강한 신자공동체가 되지 못한다면 우리는 개인적이든 집단적이든 우리의 사명을 효과적으로 완수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카스트 목사는 이번 결과를 통해 “재림교회와 신자들이 개선해야 할 영역이 무엇인지에 대해 명료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총회도 이번 조사를 통해 높은 수준의 말씀의 연합체, 구원의 확신과 기쁨으로 가득 찬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는 신자들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림교회 세계실태조사(AWS)’ 결과는 지난달 열린 대총회 연례행정위원회에서 발표되었으며, 전략기획방안인 ‘테스크포스’는 각각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을 개발, 내년 봄 있을 세계지도자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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