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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호남 목사안수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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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2.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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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현 목사 등 6명, 거룩한 사명 되새겨
최영태 호남합회장을 비롯한 합회내 안수목사들이 안수목사 후보자들의 머리에 손을 올려 함께 기도하고 있다.
2002년도 호남합회(합회장 최영태) 목사안수예배가 19일(화) 오후 2시 광주본부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안수예배에서는 익산서부교회 권재현 목사, 정읍본향교회 김병철 목사, 무주중앙교회 김수강 목사, 전주동부교회 이병수 목사, 진안교회 이태형 목사, 남원동산교회 장원관 목사 등 6명의 목회자가 새롭게 기름부음을 받았다. 이로써 호남합회는 전체 90명의 목회자 가운데 59명의 안수목사를 갖게 되었다.

최영태 합회장을 비롯한 호남지역 목회 동역자와 가족, 지역교회 성도 등 400여명의 축하객들이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열린 이날 목사안수예배에서 신계훈 한국연합회장은 누가복음 6장 12절의 말씀을 인용하며 신임 안수목사들에게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운명과 소명의 날"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신 연합회장은 "오늘 안수의 자리는 이 땅의 그 어떤 자리와 비길 수 없을 만큼 중요한 자리다. 이는 본래 하나님의 아들이 이 일을 위해 하늘에서 땅으로 오셨을 만큼, 본래 천사들의 일이었을 만큼 중요한 일이었다. 그런만큼 세상에 여러분이 받은 소명보다 더욱 고상하고 엄숙한 일은 없다"며 신임 안수목사들이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이 되길 축원했다.

조휴정 총무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 합회장 최영태 목사는 전세계 교회와 선배 목회자, 성도들을 대표해 전한 신임 안수목사들에게 보내는 환영의 메시지를 통해 "훗날 하늘 유리바닷가에서 주님의 못자국난 손길을 보게 될 때 우리가 복음전선에서 입은 상처는 주님의 상처에 비해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될 것"이라며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있어 사단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작은 일에 충성하여 그 큰 영광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목회자 중창단이 더욱 막중한 책임으로 목회의 길을 걷게 된 신임 안수목사들에게 특별찬양을 선물해 은혜를 더했으며, 후배 목회자들은 선배들의 안수를 축하하는 기념패를 증정, 뜻을 더욱 깊게했다.

이들 신임 호남 안수목사들은 앞으로도 이전보다 더욱 거룩한 옷을 입고, 십자가의 모태로부터 생산된 새벽이슬 같이 헌신하기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한편, 영남합회와 충청합회는 각각 20일(수)과 21일(목) 오후 2시 영남삼육중고와 대전삼육중학교 강당에서 올 신임 안수목사예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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