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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목사안수예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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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2.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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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식 목사 등 8명, 새로운 사명에 헌신 다짐
안수목사와 사모, 연합회 및 합회 관계자들이 자리를 같이해 기념사진에 응했습니다.
영남합회(합회장 정용수) 목사안수예배가 호남합회에 이어 20일(수) 오후 2시 경산 영남삼육중고 강당에서 엄숙하고 거룩한 분위기 가운데 거행됐다.

이번 목사안수예배에서는 합회 어린이부장 강하식 목사, 부산위생병원교회 김동섭 목사, 청송교회 백상봉 목사, 기장교회 오상은 목사, 노산교회 제해규 목사, 풍기교회 진기영 목사, 밀양교회 최금혁 목사, 울진교회 최윤승 목사 등 8명의 목회자가 새롭게 기름부음을 받아 안수목사의 직분을 수행하게 됐다.

영남지역 목회자와 가족, 지역교회 성도 등 300여명의 축하객들이 자리한 가운데 열린 이날 목사안수예배에서 신계훈 한국연합회장은 “거룩한 성령의 감람유가 머리에 부어지듯 여러분의 생각과 판단과 사고가 성령에 의하여 흠뻑 젖어들게 되길 바란다”고 기도했다.

신 연합회장은 새롭게 기름부음을 입은 안수목사들에게 “십자가를 인하여 구속된 거룩한 사명을 되새길 것”을 강조하며 “오늘 여러분의 안수서약이 변치 않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제사장의 언약이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합회 총무부장 이상락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 합회장 정용수 목사는 신임 안수목사와 사모, 가족, 성도와 교회에 보내는 환영의 메시지를 통해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우리가 어찌 상처나 흉터가 생기겠지만 주님의 못자국난 손길이 우리의 상처를 어루만져 줄 것”이라며 “우리의 사업은 하나님이 도우시는 사업임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에서 영남삼육 학생들은 십자가의 의미를 덧입으며 그 숭고한 사명을 다시한번 되새긴 신임 안수목사들에게 금관 4중주 연주로 특창을 선사했으며, 성도들도 이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새롭게 옷 입혀지기를 기도했다.

이들 신임 안수목사들은 앞으로도 이전보다 더욱 거룩한 옷을 입고, 십자가의 모태로부터 생산된 새벽이슬 같이 헌신하기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졌으며, 자리를 같이한 성도들도 이들을 통해 수많은 영혼들이 구원받게 되기를 머리 숙여 기원했다.

한편, 안수예배에 앞서 오전 10시30분부터 영남삼육 회의실에서 열린 시문회에서는 전정권 목사가 교회조직분야를, 신계훈 목사가 말씀연구분야, 정용수 목사가 기도생활, 임동운 목사가 설교전도분야, 장영태 목사가 경제분야, 서광수 목사가 가정문제, 이상락 목사가 목회행정 분야, 박영준 목사가 목회윤리분야에 관해 시문했다.

2002년도 전국 5개 합회 신임 안수목사예배는 21일(목) 오후 대전삼육중학교에서 열리는 충청합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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