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지역, 구호물품 없어 괴로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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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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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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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속옷, 이불 등 생필품 태부족
삽시간에 안방까지 치고 들어오는 빗물을 피하느라 미처 생활도구를 챙겨나오지 못한 주민들은 가재도구가 없는 상태에서 이웃이나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근근이 하루하루를 연명해 가고 있는 딱한 실정이다.
그간 이들 수해지역 교우들과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은 물. 나흘째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면서 씻고 세탁할 물은커녕 먹을 물조차 구할 수 없어 큰 고통을 당해왔다. 그러나 4일(수) 오후부터 일부 지역에서 수돗물 공급이 재개되고, 전국에서 모여든 구호물품이 전달되면서 ‘물난리 중 물부족’ 사태는 일부 고립지역을 빼 놓고는 어느정도 해결된 상태.
현재 수재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식량이다. 집이 침수되고 전파되면서 식량을 가지고 나오지 못한 사람들이 굶주림의 고통까지 겪고 있는 것이다. 밥을 지을 쌀이나 식기류조차 없어 매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일부 수재민들은 생라면이나 빵으로 식사를 대신하고 있어 식생활을 해결하는 문제가 제일 시급하다. 쌀과 김 등의 마른반찬, 기타 밑반찬과 함께 식기류 등 생활 전반에 필요한 물품들의 공급이 절실하다. 이밖에 가스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부탄가스와 가스렌즈 등이 절실히 필요되고 있다.
당장 갈아입을 속옷과 덮고 잘 이불도 태부족이다.
겉옷이야 어떻게든 구해 응급처치라도 할 수 있지만 속옷은 돈을 주고도 구하기가 쉽지 않은 형편이다. 특히 고립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태풍피해 발생이후 아직까지 속옷을 한번도 갈아입지 못한 사람들이 태반이다. 이불은 온통 진흙더미에 깔려 도저히 손을 볼 수도 없을 정도여서, 추위를 막아줄 이불이 한시라도 빨리 이재민들에게 전해져야 할 상황이다. 일부 고립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젖은 이불을 덮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정도다.
성도들의 따뜻한 구호와 정성의 손길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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