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재림교합창단, 여왕 즉위 기념행사서 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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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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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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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킹검궁에서 전세계 지켜보는 가운데
합창단의 지휘자인 캔 벌튼은 영국의 공영방송사인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 축제에 참여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우리의 음악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는 소감을 전했다.
벌튼은 또 “합창단이 버킹검 궁전의 무대에 올라섰을 때 단원들은 자신들을 바라보고 있는 수백만의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고 노래가 선사하는 메시지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벌튼은 이어 그 메시지가 어떤 것이냐는 언론의 질문에 "앞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더 밝은 미래"라고 말하며 "우리는 성경을 굳게 믿는다. 또한 예수님의 재림을 확신하기 때문에 그의 재림과 하늘나라에 대한 노래를 부른다"고 단원들의 강한 믿음과 신앙심을 소개했다.
지난 1982년에 조직된 런던 재림교회 합창단은 여왕에 의해 초대받은 10팀 가운데 하나였다. 다른 팀으로는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뉴질랜드 오페라 가수 데임 키리 데 카나와, 그리고 13세의 클라리넷 연주자인 줄리안 블리스 등 유명 음악가와 단체들이 포함되어 있다.
여왕의 50년간의 통치권을 기념하기 위해 버킹검 궁전에서 열린 4일간의 축제 행사 중 2시간동안 열렸던 이 콘서트에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비롯, 에든버러 공작, 찰스 왕자 등 18명의 왕족들이 참석했으며, 실황은 50개국 이상의 나라들에 생방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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