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은 미래 아닌 현재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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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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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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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박광수 연합회 청소년부부장 ... 문화개발 활성화에 온힘
신임 연합회 청소년부부장 박광수 목사는 “삶의 자취로 드러나는 다양한 청소년문화의 모습들이 시대적 사명을 가진 재림사상에 투철한 모습들로 나타나길 희망한다”면서 앞으로 청소년층을 위한 다양한 문화개발과 활성화를 위한 노력들을 전개해 나갈 뜻임을 밝혔다.
6일(월) 오후 재림마을 뉴스센터와 만난 신임 박광수 연합회 청소년부부장은 “이러한 욕심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우리가 바라보아야 하는 방향은 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차용된 문화가 아닌, 시간과 투자는 많아지겠지만 우리 정신을 확실하게 가진 사람들을 통해 자연발생적으로 생산되는 창조적문화가 창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이와 함께 “(청소년 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가능하다면 각급 기관과 문화선교단체의 연계를 통한 상호발전과 투자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비치며 “그것이 우리를 우리 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미 오프라인 공간을 벗어나 온라인에서 많은 교류와 문화를 이루고 있는 현대의 청소년들에 대한 온라인 선교영역의 접근도 연구되고 시도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소년문제는 더 이상 청소년들만의 문제가 아닌, 이미 어른들의 문제가 되어 버렸고, 어른들의 문제로 취급되어야한다는 생각”이라며 청소년 사업은 교회전체의 문제라는 우선적 인식의 변화가 뒤따라야 함을 지적한 박 목사는 “앞으로 재림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사명과 정체성을 확인해 나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또 “이제까지 청소년들은 미래의 주역이라는 말을 해 왔지만 이제부터는 ‘미래의 주역’이 아닌 ‘현재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별히 초기 재림교회 역사를 보면 청소년들은 언제나 현재의 주역이었다. 그런 관점에서 그들을 오늘날 현재의 주역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한다면 그들의 무한한 잠재력이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며 청소년층을 위한 투자가 지속되길 희망했다.
박광수 목사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인식하는 문제”라며 “만약 자신들이 역사에서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가를 인식한다면 함부로 살아가는 청소년은 없을 것이다. 오히려 그 사명 가운데서 자신들을 관리하고, 사명을 위하여 준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존재의식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갖게 되길 권면한 박광수 목사는 이와 더불어 기성세대와 교회들이 청소년들에게 “너는 마지막 시대, 중요한 사명을 갖고 태어난 사람”이라는 인식을 계속해서 심어주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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