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구 300명당 1명 ‘재림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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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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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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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는 1,800명당 1명 ... 북아태지회 3000명당 1명꼴
아시아 인구 1,800명당 1명.
한국은 전체 인구 가운데 300명당 1명, 일본과 중국은 각각 860명과 4,330명당 1명, 대만은 6,000명당 1명꼴.
세계 각 지역을 살아가는 인구들 속의 재림신자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다.
최근 북아태지회(지회장 전병덕)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재림신자들의 수는 급속히 늘어나 세계 인구 500명당 1명이 그리스도의 재림의 소망을 안고 살아가는 ‘재림성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같은 세계적 추세와 비교, 북아태지회는 선교권역에서 재림성도들의 인구수 비례가 3,000명당 1명꼴로 세계통계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북한과 중국, 몽골과 대만 등 공산권 국가들을 비롯한 주변 국가들에서 선교활성화가 이루어지지 못하기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북아태지회는 세계 인구의 1/4을 차지하는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을 정도로 세계선교의 핵심이나 다름없는 지역. 그만큼 세계교회가 거는 선교적 기대와 비전은 남다르다. 13억 인구의 중국대륙을 비롯, 경제대국 일본과 대만 등 주변 국가들의 복음화를 위해서 매진해야 할 숙제가 상당하다.
그 중 북아태지회의 선교중심 국가는 바로 ‘한국’이라는 것이 지회내 여러 국가들의 교회에 퍼져있는 전반적 인식이다. 실제로 지난 14일(화)부터 16일(목)까지 홍콩에서 열린 북아태지회 연중회의에 모인 각 연합회별 대표들은 “아직 미선교 지역으로 남아있는 많은 국가들을 복음화하기 위해서는 한국교회의 선교적 지원과 역량발휘가 절실하다”며 한국 재림교회에 거는 기대감을 거침없이 표시했다.
한국연합회는 지회 십일조 수입의 65%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북아태지회에서는 막대한 선교적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 또 향후 7년간 북아태지회내 삼육대학교를 졸업할 것으로 예상되는 600여명의 신학전공자 가운데 530여명이 한국에서 배출될 정도로 인재와 인력을 양성하고 준비시키는 ‘선교중심국’이기도 하다. 때문에 일본, 중국, 몽고 등지에 100명의 선교인력을 파송하겠다는 지회의 청사진 설정이 가능했는지도 모른다.
그만큼 준비된 최고의 인력을 양성, 보유하고 있으며 재원의 가능성을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 지역교회의 성도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많은 축복을 주신 것은 한국교회가 해야 할 사명과 일이 있기 때문”이라며 “선교 100주년을 앞두고 선교적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시간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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