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만 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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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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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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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한 안수식 열려 ... 14명에 기름부음
동중한합회에 이어 올들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서중한 목사안수예배에서는 합회와 삼육대, 삼육의명대 소속 목회자 14명이 새롭게 기름부음을 받았다.
가족과 지역교회 성도 등 400여명의 축하객들이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열린 이날 목사안수예배에서 신계훈 연합회장은 선과 악의 대쟁투가 막바지에 이른 이때, 복음의 전선에 참예하기 위해 헌신한 신임 안수목사 후보들에게 설교를 통해 "여러분이 맡으려는 이 일은 세상 어느 직분보다 중요한 임무를 부여받은 숭고한 사명의 직분임을 명심하라"고 강권하며 "그 일은 사단의 통치를 끝내고 영원한 생명과 행복이 깃드는 하나님의 통치를 이끌어 내는 위대한 사업"이라고 권면했다.
신 연합회장은 또 "여러분은 십자가의 모태로부터 맺혀진 하나님의 이슬임을 기억하라"면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십자가를 먼저 생각하고 백성을 위해 헌신하는 주의 종이 되기 바란다"고 축원했다.
홍명관 서중한합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의 안수식은 2002년도 서중한의 개최행사 가운데 가장 뜻깊고 감동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이제부터 여러분이 나아가는 삶은 복음전파 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는 생애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합회장은 이 자리에서 "모든 목회활동을 성령의 인도함으로 하라"고 권면하며 175명의 목회자와 4만2천명의 성도들을 대신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자리를 같이한 엄보석 동중한합회장도 축사를 통해 "육이 아닌 영에 속한 영감적인 목회자가 되어 서중한의 자랑이 되길 축원한다"며 그들의 앞날에 축복을 기원했다.
한편, 이날 안수식에서는 목사의 인생여정과 그리스도의 희생을 담은 '목양일념'이라는 제목의 영상물이 상영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합회내 후배 목회자들이 기념패를 증정, 안수를 더욱 뜻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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