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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태지회 임부장, 방글라데시 첫 공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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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규 통신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5.19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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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편입 후 처음 ... 선교 발전 및 지원방안 모색
관할 구역 편입 후 처음으로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북아태지회 임부장이 현지 관계자들과 자리를 같이했다.

지회장 김요한 목사를 비롯한 북아시아태평양지회 임부장이 방글라데시를 공식 방문했다.


방글라데시연합회가 지난해 북아태지회로 편입된 이후 처음이다. 


지회 임원들은 지난달 22일부터 일주일간 방글라데시연합회를 비롯한 산하 4개 대회 및 지역교회, 교육기관과 의료기관 등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각 부서 부장들은 현지 교회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세미나와 수료식을 진행하는 등 일정을 소화했다. 


방문단은 이 기간 매일 오전 6시 일과를 시작해 7시간 이상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등 강행군했다. 첫날 방글라데시연합회가 주최한 환영식을 시작으로 당일 오후에는 다카삼육학교, 아브라힘푸르국제학과, ADC치과를 방문했다. 


둘째 날부터는 남대회, 북대회, 동대회, 서대회를 찾아 선교현황을 보고받고, 현안을 논의했다. 또한 파릿푸르삼육국제학교, KMMS삼육학교, GAPS삼육학교, 바스크국제학교, BANC간호대학, 졸차트라삼육학교, 모노사파라삼육학교, SAMS삼육학교 등 여러 교육기관을 차례로 방문하고 교직원과 학생들을 격려했다. 안식일에는 바스크삼육대학에서 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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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는 특히 교육사업이 매우 중요하고 활발하게 이뤄지는 지역. 전국에 재림교회가 운영하는 147개의 학교가 있으며, 3만여 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이 중 재림교인은 단 35%에 지나지 않는다. 나머지는 모슬렘이거나 다른 교파 신자 자녀다. 따라서 교육사업은 현지 복음화에 매우 중요한 선교방안으로 꼽힌다. 지회 임부장들도 이번 방문에서 많은 학교를 찾아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관계자들은 “재림교회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성장해 방글라데시 교회 곳곳에서 봉사하는 일꾼으로 자라난다. 그러나 열악한 환경과 낙후한 시설 그리고 부족한 재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생 숫자는 매년 증가하지만, 그럴수록 오히려 학교의 부담이 동반 상승한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지회장 김요한 목사는 귀국에 앞서 “방글라데시는 교육선교 분야에서 매우 긍정적인 가능성이 있는 선교지”라고 평가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 큰 도전이 있지만, 이와 동시에 무한한 잠재력도 함께 지니고 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회와 연합회 간에 연계 및 협력이 한층 강화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연합회장 김원상 목사는 “폭염 속에 진행한 이번 방문을 통해 앞으로 북아태지회와 방글라데시연합회가 합력하여 이룰 원대한 선교사역의 비전과 희망을 볼 수 있었다”면서 “말씀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큰 꿈을 갖고 전진하라는 용기를 얻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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