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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신성례 간호대학장, 제11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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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홍준 통신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5.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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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정 교수는 29번째 개인전 ‘쉼, 색동서재(色動書齋)’ 개최
삼육대 간호대학장 신성례 교수가 제11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장에 임명됐다. 사진기자 하홍준

삼육대 신성례 간호대학장은 제11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5월 1일부터 2년이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은 원장 초빙 공모 지원자를 대상으로 원장추천단의 서류심사와 이사회 인준을 거쳐 신 학장을 신임 원장으로 임명했다.


신 학장은 삼육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39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처장, 대외협력처장, 임상간호대학원장, 간호대학장 등 학내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신 학장은 지난 20년간 총 4회(2006년, 2013년, 2018년, 2023년)에 걸친 평가원 인증평가에 자체평가총괄위원장과 자체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평가원 설립 초기에는 평가원을 지도·감독하는 ‘인정기관 지도·감독 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발전의 초석을 놓았다. 이처럼 간호교육 인증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가 매우 높아, 평가원을 공정하고 중립적이며 효과적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라는 평가다. 


국제기구 회장단 활동을 통해 국제적 감각도 갖췄다. 2017년 국제간호협의회(ICN·International Council of Nurses) 제3부회장으로 선출돼 4년간 활동하며, 국제 교류 및 협력에 힘쓰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2019년에는 국제간호협의회와 대한간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아시아 11개국 간호협회 대표단이 참여한 ‘제20회 ICN 아시아 인력 포럼(The 20th ICN Asia Workforce Forum)’을 성공리에 기획·운영했다. 


대한간호학회, 대한간호협회, 성인간호학회 등 다양한 전문 학회의 선출직 이사로도 활동했다. 이를 통해 간호학문 발전을 위한 표준을 제시하고, 다수의 전문학술지 편집, 국제학술대회 등을 기획하고 추진했다.


신 학장은 “지난 39년간의 간호교육 현장 경험과 다양한 국내·외 전문직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간호교육의 수준과 품질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평가·지원 프로세스를 체계화하고, 교육과정의 현대화와 국제화를 촉진하겠다. 간호교육의 핵심 가치인 인성교육과 윤리의식 함양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은 사회가 요구하는 능력 있는 간호사 양성과 간호교육 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2004년 설립됐다. 주요 사업은 △간호교육인증평가 △4년제 간호학과 지정 △전문간호사 교육기관 지정 및 관리 △간호조무사 교육훈련 기관 지정·평가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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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정 교수, 29번째 개인전 ‘쉼, 색동서재(色動書齋)’

삼육대 김천정(용선)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는 29번째 초대 개인전 ‘쉼, 색동서재(色動書齋)’를 오는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책이 사람이다’라는 주제로 시리즈 작업을 해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대형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책은 숨이다.’ 책은 누군가의 이야기다. 서사가 있는 삶은 더 은은하다. 꽃이 정보에 휩쓸리지 않고 응축한 봉오리를 스스로 열 듯이 조용하게 서성일 때 사유도 눈을 뜬다. 코끝에 드나드는 바람을 느끼지 못한 순간 모든 것은 끝장난다. 흙으로 돌아가기 전에 달리기를 멈추고 긴 숨을 쉬어야 한다”


작가가 그려낸 수많은 책은 다양한 인간의 삶이다. 늘 경험하는 좌절과 한숨, 기쁨과 눈물, 꿈과 행복은 각기 다른 빛깔로 변주된 책의 목소리다. 사물이 가지고 있는 빛깔은 대부분 삼키고 소화하지 못한 빛깔만을 내뱉고 있다. 그렇게 드러난 빛깔은 아픔이고 고통(괴테)이다. 타인의 빛깔을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다.


김 교수는 작가 노트에서 “책의 이해는 인간에 대한 이해요, 인간의 이해는 세계에 대한 이해이고 끝내는 자신에 대한 이해”라며 “책을 덮는 순간 무지한 사람으로 전락하거나 비로소 자신만의 목소리를 낼 것이다”라고 했다.


김 교수는 홍익대 대학원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중국 홍콩 서울 등 국내외에서 29회 개인전을 개최하고, 400회 이상 아트페어 및 그룹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경기미술대전 심사위원, 서울시미술심의위원 등 각종 심사위원과 위원으로도 참여했다. 현재 삼육대 부총장 겸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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