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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삼육식품의 어느 특별한 ‘임팩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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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9.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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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찾아 선교정신 재무장
삼육식품 부장급 이상 임직원 28명은 서울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찾아 선교사명을 되새겼다.

삼육식품(사장 전광진)은 한국선교 120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찾아 선교 사명을 새롭게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는 부장급 이상 직원 28명이 참석했다. 


삼육식품은 그동안 분기에 한 번씩 천안 본사 근교에서 직접 이웃을 찾아 선교하는 ‘임팩트 데이’ 행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서 한 세기 전, ‘미지의 땅’ 조선에 와서 복음을 전한 선교사들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직원들은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의 역사를 소개하는 비디오 영상 관람을 시작으로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묘원 일대를 둘러보며 주요 선교사들의 희생을 추념했다. 또한 양화진홀에 전시된 선교사들의 유품을 둘러보고, 우리말 성경이 번역되기까지의 역사를 알아보며 이 땅에 복음을 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삼육식품 임직원들은 특히 한국 재림교회 의료선교와 삼육서울병원의 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했을뿐 아니라, 열악한 의료환경에서 신음하던 당시 우리 국민에게 온정의 의술을 펼친 류제한 박사와 그의 아내 매 벨(에임스) 류 여사의 묘비 앞에서 이들의 숭고한 삶을 되새겼다. 사목인 이기호 목사는 류제한 박사 부부의 생애를 설명한 뒤 그들의 선교 정신을 본받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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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진 사장은 “지난 5월 술람미가 공연한 뮤지컬 <대면>을 관람하며 큰 감동을 받았다. 120년 전 이 땅에서 생명의 말씀을 전한 재림교회 선교사들을 비롯해 외국인선교사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직접 확인해보고 싶어 이곳을 찾게 됐다. 매우 뜻깊고 은혜로운 시간이었다”라고 이번 행사를 갖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참석한 직원들은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한국에 복음이 들어온 과정을 보면서 그들과 함께 재림교회 기별이 전해지게 된 것을 돌아보게 됐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은 1890년에 조성된 이후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을 위해 일생을 바친 외국인선교사와 그 가족 145명이 안장돼 있다. F구역 41번부터 43번까지 류제한 박사와 그의 아내 메 에임스 류 여사 그리고 제넷 오벅 맥기 여사의 추모비가 나란히 서 있다. 


■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주소: 서울시 마포구 양화진길 46

예약 안내: 홈페이지(www.yanghwajin.net) 참조. 

안내 시간: 월~토 / 오전 10시, 11시30분, 오후 2시, 3시30분

양화진홀 관람 시간: 월~토 / 오전 10시 ~ 오후 5시(일요일은 휴관)

문의 전화: 02-332-9174


지하철: 2호선과 6호선 합정역 7번 출구

버스: 602, 603, 760, 5712, 5714, 760, 5714, 602, 604, 7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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