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신탁] ‘세계선교 원년’ 선언한 부산덕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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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합회 부산덕천교회(담임목사 김민)는 지역사회뿐 아니라 지구촌을 선교지로 품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지난달 29일과 30일 특별 주말부흥회를 개최한 덕천교회는 재림교회의 자랑이자 선교의 전령인 <시조>를 135부 헌납했으며, 파키스탄 라호르치과병원 설립을 위해 18명의 성도가 10,800,000원의 헌금을 작정했다.
“우리 성도들은 선교잡지 <시조> 보내기운동에 진심입니다. 울며 씨를 뿌리는 심정으로 메마른 땅이 옥토가 되어 열매를 맺는 비전을 품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방글라데시 선교에 이어 올해는 파키스탄 선교를 위해서도 1000만 원이 넘는 헌신을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선교 명령에 순종하는 우리 교우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덕천교회를 섬기는 김민 목사의 말이다.
초대 담임목사였던 김원상 목사가 봉사하는 방글라데시 복음화를 위해 700만 원을 드린 덕천교회의 감동적인 사연은 지난해 <교회지남> 11월 호에 소개된 바 있다. 이번에는 파키스탄 한국인 선교사들의 치과병원 설립 계획에 힘을 실어주었다.
“작년에 방글라데시연합회장 김원상 목사님을 모시고 춘계전도회를 하면서 모슬렘 사회에서도 복음이 전파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전에 중국 치치하얼교회를 도운 적도 있었고, 필리핀 올드마코파교회 건축을 마무리하면서 우리 교회는 세계선교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파키스탄은 특별한 연관은 없지만, 이슬람선교를 위해 수고하는 한국인 선교사들의 비전을 알게 되면서 조금이나마 돕고자 마음먹은 것입니다. 파키스탄에 우리 교회가 운영하는 치과병원이 개원하면 상류층 환자들과 교류할 수 있고, 하류층 환자들에게는 인술을 베풀 수 있다는 말씀에 성도들의 마음이 움직인 것 같습니다”
이슬람이 국교인 파키스탄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힌두교 국가 네팔, 불교의 나라 스리랑카 4개의 연합회가 한국이 속한 북아시아태평양지회에 편입됐다. 파키스탄은 2억4000만 명이 넘는 세계 5위의 인구대국이며, 97퍼센트가 이슬람 신봉자다. 재림교회는 수재민과 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면서 종파를 초월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치과병원은 파키스탄의 모슬렘에게 다가갈 수 있는 복음전도의 도구가 될 것이다.
“부산덕천교회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한 번도 문을 닫지 않았습니다. 다른 교회도 마찬가지였겠지만 출석생이 반토막이 나면서 큰 위기에 처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모이기를 힘쓰고 성도들과 함께 예배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사도행전 교회는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핍박에도 불구하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여 예배드렸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는 교제를 나눴습니다(행 2:46). 그랬을 때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늘었습니다. 계속해 말씀 중심으로 목양한 결과 부산덕천교회는 더 큰 비전으로 세계선교에 동참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덕천교회는 1994년 1월 21일 금요일 성암빌딩 6층에서 역사적인 첫 집회를 가졌다. 부산 광안리교회에 출석하던 김광호 장로가 부산시 북구 덕천1동 387-6번지에 신축한 빌딩 6층이 복음의 전초기지가 됐다. 당시 송원무 목사가 담임하던 북부교회와 협의해 일부 성도를 분가하고 구포, 덕천, 만덕 지역에 사는 성도들을 모아 첫걸음을 내디뎠다.
“2024년 3월 2일 안식일에는 3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신앙을 하지 않는 가족들과 40여 명의 손님이 참석했습니다. 120명이 넘게 예배드리는데 마치 오순절 다락방에 모인 120명처럼 뜨거움을 느꼈습니다. 우리 교회는 가족선교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송화영 집사님은 오랫동안 간절하게 기도하면서 남편을 인도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지난해 10월 전도회에 남편 신동준 성도가 참석하셨고 마침내 침례를 결심했습니다”
신동준 성도는 마침 주말부흥회 안식일인 3월 30일에 침례를 받고 거듭남을 입었다. 이날은 육신의 생일인 동시에 영적인 생일이라 온 교인의 특별한 축하를 받았다. 신동준 성도는 재림교인 아내의 끊임없는 기도 덕분에 새 출발을 하게 됐다고 말한다. 그리고 29일 금요일 밤 주말부흥회에 참석했고 파키스탄 치과병원 설립을 위해 100만 원을 기부하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보내는 선교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부산덕천교회는 신동준 성도의 침례를 기점으로 가족 전도의 물꼬가 열렸습니다. 노후한 교회차량의 교체를 위해 한 학생이 헌금을 드리면서 시작된 자발적 모금은 현재 1200만 원이 넘었습니다. 덕천지역에서 선교를 시작한 30주년 기념예배를 드린 올해는 전도부흥의 원년이자 세계선교의 원년이 될 전망입니다”
재림운동 당시에 독일 태생 요셉 볼프는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목숨을 마다 않고 전 세계를 누볐다. 그는 위험을 무릅쓰고 말씀을 전한 비결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무장하였다. 기도와 그리스도에 대한 열심과 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한 신뢰로써 무장하였다”(쟁투, 361). 이런 정신으로 무장한 부산덕천교회는 지역사회는 물론 이슬람 지역의 선교를 위해서도 헌신하고 있다.
“우리가 직접 가지는 못해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를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개종을 허락하지 않는 이슬람국가에서 침례의 행렬이 이어진다니 너무도 감동입니다. 속히 치과를 개원하여 더 많은 계층에 복음을 전하면 좋겠습니다. 화잇 여사도 의료선교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하지 않았습니까? 활기찬 항만의 도시에 위치한 우리 교회는 부산을 넘어 중국, 필리핀, 방글라데시 그리고 파키스탄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세계선교에 동참하는 것은 우리 교회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화잇 선지자는 <치료봉사>에서 이교 지역에서 병자들에게 봉사하는 것이 선교의 문을 여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외방 선교사업이나 본국 선교사업이나 간에 남녀를 막론한 모든 선교사들이 병자들에게 봉사할 수만 있으면 그들은 사람들에게 더욱 쉽게 접근하고, 그들 자신의 유용성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교의 지역에 선교사로 가는 여인들은 접근할 수 있는 모든 다른 문들이 닫혀 있을 때 이와 같이 함으로써 그 지역의 여인들에게 복음을 증거 할 기회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치료, 145~146).
파키스탄에 치과병원이 세워지고 복음을 전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면 이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다. 또한 이런 비전을 갖고 기도하는 파키스탄 한국인 선교사들의 간절함 때문일 것이다. 여기에 더해 부산덕천교회가 드린 헌금이 마중물의 역할을 했기에 가능한 역사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일을 위해 함께 헌신하고 기도하지 않겠는가?
세계선교는 직접 계좌로 송금하거나 정기후원 할 수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1. 이름:
2. 핸드폰 번호:
3. 매월 정기 후원할 금액: 원
4. 은행명:
5. 계좌번호:
6. 출금 일자: 일(10일, 15일, 25일 중 택일)
7.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미국 내에 거주하는 재림성도 중에서 세계선교 신탁사업에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남귀연 사모에게 전화(☎ 269-290-9771)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 세계선교 신탁사업 세 번째 프로젝트
1. 동인도네시아 - 동인도네시아 천명 선교사 캠퍼스 리모델링
2. 서인도네시아 - 서인도네시아 천명 선교사 캠퍼스 직원 사택 건축
3. 캄보디아 - 따게오 지역 주민을 위한 도서관 설립(UCI)
4. 베트남 - 호치민 도시선교 감화력센터 설립(UCI)
5. 튀르키예 - 이스탄불 지역사회 봉사센터 설립(UCI)
6. 튀니지 - 한국인 성경교사(Bible Worker) 파송
7. 방글라데시 - 다카 다목적 선교센터 건축
8. 파키스탄 - 라호르 지역 치과 설립
9. 대만 - 대학생 선교센터 설립
10. 기니 - 지역사회 감화력 센터 – 건강 클리닉 설립
11. 나이지리아 - 왐바(Wamba)지역 초등학교 건축
12. 세네갈 - 디지털 선교를 위한 미디어 스튜디오 설립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정기후원(CMS): http://www.ihappynanum.com/Nanum/B/TDMXRUKKXC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The Lord is My Happiness)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Giving is My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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