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파스선교사 ‘12기 수료 및 파송예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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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파스선교사 12기가 1년간의 활동을 마치고 수료했다.
서중한합회(합회장 정원식)는 지난 20일 천성교회에서 ‘12기 컴파스선교사 수료 및 파송예배’를 개최했다.
수료한 8명의 선교사는 국내에서 7주간의 집중훈련과 6개월간의 사역훈련을 마쳤다. 앞서 4월 4일 미국(밸리, 앨라배마)과 인도네시아(운클랍 삼육대학)로 해외사역훈련을 떠났다. 그곳에서 3개월간 머물며 집집방문과 성경공부, 한글학교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전도활동을 펼쳤다.
조민정 선교사는 “27년 동안 하나님을 모르고 살아온 내가 1년 만에 변화하기란 쉽지 않았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지만, 기도와 말씀이 삶의 일부가 되면서 힘든 시간을 이겨낼 힘이 생겼다”면서 “하나님의 말씀은 자아를 내려놓는데 좋은 해결책이 됐다. 하나님 안에 있을 때와 하나님을 벗어났을 때 내 모습은 극명한 차이를 느꼈다”고 간증했다.
백종우 선교사는 “팀장을 맡았지만 모본이 되지 못하는 나를 위해 옆방에서 동료들이 매일 기도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그들의 기도로 하나님을 다시 바라보며 용기를 내어 일어설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해결책을 주시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게 하심으로 약한 나를 계속 이끄시고 성장시키셨다”라고 고백했다.
훈련원장 송정욱 목사는 보고를 통해 “선교사들에게 힘이 돼 준 합회 임부장과 이들이 하나님을 바라보게 도와준 평신도 후원자 그리고 함께 호흡하며 열정을 나눈 AMM(청소년선교사운동)선교사 및 동료 선교사 등 여러분 모두가 그들의 ‘선생님’이었다”면서 감사를 표하고 “무엇보다 오늘의 ‘주인공’인 선교사들에게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또한 “여러분이 보여 준 사랑의 모습을 통해 선교사들이 예수님과 동행하는 법을 배우고 서로 사랑하게 됐다. 이들을 통해 침례자를 기대할 수 없는 곳에서 무려 16명이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일이 일어났다. 앞으로도 이들이 좋은 선교사로 자랄 수 있도록 여러분도 같은 선교사의 마음으로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합회 청소년부장 김태형 목사는 디모데전서 6장12절 말씀을 본문으로 한 설교에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기 위해서는 선한 싸움의 대상이 있어야 하는데 선한 이는 오직 예수님 한 분이다. 예수님과 싸우는 싸움이 선한 싸움이다. 예수님께서 ‘내가 널 참은 것처럼 너도 조금 참아라’라고 말씀하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그 안에 내가 죽고 그가 살게 하는 것’이 모두가 경험해야 할 거룩하고 선한 믿음의 싸움이다. 이를 위해 부르심을 입은 우리 모두가 우리 각자의 선교지에서 선한 싸움을 하길 바란다”라고 권면했다.
선교사들은 이어진 AM선교사 파송식을 통해 다음 임지로 부름 받았다. 평생 선교사로 첫걸음을 내딛는 선교사들에게 합회 임부장과 AM파송교회 목회자들이 직접 배지를 달아줌으로 앞으로의 사역에 힘을 실었다. 배지를 단 선교사들은 선교사 구호를 외치며 선교사명을 다졌다.
합회장 정원식 목사는 축사를 통해 “서중한합회는 컴파스선교사와 하나다. 컴파스 위상이 많이 높아졌고, 덩달아 우리 합회의 위상도 높아졌다. 스스로 미션을 잘 지키고 선교사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쌓아감으로 선교사로서의 위신을 제대로 세워준 것도 고맙다. 그로 인해 무엇보다 예수님의 위상이 더 크게 높아졌다”라고 격려했다.
아울러 “이제는 위신과 위상을 넘어 위엄이 있는 주의 군사로 거듭나게 되길 바란다. 또한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권능과 하나님께 속한 영적 권세인 ‘위엄’을 드러내는 선교사가 되기를, 성령의 능력을 풍성히 허락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 컴파스선교사 12기 수료자 명단(집중훈련지-해외훈련지-파송지 순)
김안서(상록수교회-미국 밸리교회-대방교회)
김채원(석계교회-미국 앨라배마교회-석계교회)
민효인(석계교회-미국 앨라배마교회-삼육대학교 학과사역)
백종우(별내행복교회-미국 앨라배마교회-용현교회)
조민아(목동교회-미국 밸리교회-일곱빛농아인교회)
조민정(서울은평교회-인도네시아 운클랍대학교-서울은평교회)
조은주(서울은평교회-미국 밸리교회-공릉제일교회)
조이레(별내행복교회-인도네시아 운클랍대학교-삼육대학교 학과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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