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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명 동시 침례’ 교사 협력 없이 이룰 수 없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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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7.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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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패스파인더 교육 제안 등 자발적 헌신봉사 귀감
51명의 학생이 동시에 침례 받은 대전삼육초의 결실은 교사 협력 없이는 이룰 수 없었다. 사진은 침례 받은 어린이들과 대화하는 김신영 교장과 윤은수 목사.

대전삼육초등학교(교장 김신영)의 패스파인더 활동을 통한 교내 선교 활성화는 교사들의 헌신과 협력 없이는 이뤄낼 수 없는 결실이었다. 오히려 전교생 패스파인더 프로그램을 제안한 것이 교사들일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교목 윤은수 목사는 “삼육학교 교사들은 공립학교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의 헌신과 노력이 요구된다. 그럼에도 모든 교사진이 전교생 패스파인더 교육에 동참한 이유는 안식일에 패스파인더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는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윤 목사는 “패스파인더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교육과정에 편성한다면 6년간 학생들의 많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주5일 내내 학교에서 패스파인더 활동을 실시한다면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희생과 봉사를 가르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부연했다.


제안은 곧 실행에 옮겼다. 이 과정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있다. 교사와 목회자의 상호 신뢰와 협력이다. 이들은 △패스파인더 교육의 목표 확립 △프로그램 계획 및 교육과정 구성 △시수 확보 △예산 편성 및 지출안 등을 협의하며 계획을 구체화했다. 새 학기를 준비하던 지난 2월에는 모든 교직원이 패스파인더 지도자헌신회에 참여해 마음을 다잡았다.


교목실은 학년별 특성과 수준에 맞는 향상급 과정을 지도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학생 신앙교육을 위한 연간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교사들과 수시로 머리를 맞대 프로그램을 수정 체계화하는 작업도 거쳤다. 이 일을 진행하면서 교목실이 가장 중점을 둔 특징적 사안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섬김’의 자세를 빼놓을 수 없다. 실질적인 운영은 모두 교목실이 주관하지만, 교사들과 유기적으로 협의했다. 윤은수 목사는 “실제 교육전문가들인 교사들과 함께 일하는 기관이다 보니 언제든 실제적 조언과 코칭을 받을 수 있었다. 때문에 목회자 관점보다 더 효과적이고 교육적인 향상급 과정을 만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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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삼육초는 요즘도 매주 화요일 G.T(Grace Time) 시간을 이용해 각 학년 담임교사와 담당 목회자가 기능별 목적과 기능을 익히는 패스파인더 지도자급 연수를 함께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을 실제 지도할 때의 교수방법과 유의사항을 익힌다. 학생 지도와 각종 업무로 모일 수 없을 때는 소셜미디어로 수시 협의하며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학교 측은 2학기부터 아직 패스파인더 지도자 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신규 교사를 포함해 모든 교사가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자 교육과정을 이수할 계획이다. 


윤은수 목사는 “물론 아직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보완해 나갈 부분이 많다. 그러나 지금까지처럼 교사들과 지속적인 연구와 협의를 한다면 교내에서의 패스파인더 활동 및 향상급 과정을 점점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렇다면, 다른 지역 삼육학교에서도 이 같은 교내 사역을 시도하려면 어떤 점을 유의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윤 목사는 “우선 교사들이 패스파인더 교육의 필요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제하면서 “학생들이 패스파인더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형식적으로 기능을 가르치는 단편적 교육이 아니라, 각 학교의 특성과 환경에 맞는 교육과정이 나와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패스파인더 교육의 목표 및 연간 운영계획, 예산 편성, 교직원 연수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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