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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직할지역 선교센터건축 추진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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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9.10.0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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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100주년기념관 건립도 논의 ... 평신도교육에 힘쏟아
제주지역에서 선교센터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연합야영회의 한 장면. 사진기자 김범태
3년 이내에 평균출석생 수를 1000명으로 부흥시키자는 ‘비전 1000운동’을 시작하고, 선교발전에 힘을 싣고 있는 제주지역에서 선교센터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연합회 제주직할지역(지역장 장원관)은 최근 제주지역 선교센터건축연구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지역 성도들은 제주선교센터가 건립되면 침체된 지역 청소년사업과 보건복지사업 그리고 문서전도사업 등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지역장 장원관 목사는 “제주지역의 교회들은 전체 성도들이 모여 집회를 할 공동의 장소가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선교센터가 마련되면 제주선교발전에 종합적으로 도움을 줄 것으로 사료된다”며 행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제주지역에서는 이와 함께 제주선교 100주년에 즈음하여 성산에 선교 100주년기념관을 설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제주선교 100주년기념관은 이 지역 성도들의 선교사명과 정체성을 재확인함으로써 교회들이 연합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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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주직할지역에서는 그간 분리문제를 둘러싸고 빚어졌던 갈등으로 인해 소홀했던 각 부 강습회를 재개하는 등 평신도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행정개편이 이루어지면서 그간의 혼란을 수습하고, 평신도교육을 통한 올바른 신앙의 가치관과 자세를 바로잡고 있는 것.

이 같은 사업의 일환으로 전반기에는 장로수양회를 개최하여 각 교회의 장로들이 한자리에 모여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논의했으며, '영생하도록 하는 양식'이란 주제로 생명의 양식을 나눈 여름장막회에서는 12명의 새로운 영혼이 거듭남을 경험했다.

특히 전반기 연합야외집회에서는 '비전 1000운동'을 선포하고, 제주 부흥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 운동은 현재 350명 수준의 평균출석생 수를 올해는 500명, 2010년에는 700명, 2011년에는 1000명을 달성하자는 목표.

장원관 목사는 “이 운동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리면 제주 자력선교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전도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성도들이 교회가 살 길은 전도밖에 없음을 이미 깊이 인식했기 때문에 이 목표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직할지역에서는 이밖에 각 지역별 아드라를 구성하여 구호자금마련을 위한 특별바자회를 여는 등 각 교회마다 재난발생에 대비한 조직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청소년지도사를 선정하여 교회의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 육성에 매진하고 있으며, ACT 활동을 기초로 대학생 선교의 활성화를 위한 디딤돌을 놓고 있다.

이렇듯 그간의 침체를 이기고 영혼구원을 위한 선교활동에 탄력을 붙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제주지역 교회들이 앞으로 어떠한 모습으로 더욱 발전해 갈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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