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A의사회, 동대문복지관과 무료진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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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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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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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장애인 등 보건의료서비스 취약계층에 실질적 도움 제공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는 이 행사는 혼자 힘으로 병원을 찾기 어려운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번에는 모두 66명의 환자들이 도움을 받았다.
이날 진료에는 SDA의사회 소속 의료진 6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을 돕기 위해 삼육보건대학 간호과, 치위생과 학생 등 3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힘을 보탰다.
무료진료는 내과, 이비인후과, 치과, 안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 총 6개 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진료는 물론, 건강상담과 필요한 약품을 무상으로 제공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행사장에는 특히 농아인을 위한 수화통역 자원봉사자가 배치되어 진료 시 전문의와 농아인이 적절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진료를 마친 한 청각장애인은 “평소 장애 때문에 일반 병원에서 건강검진이 힘들었는데 수화통역사도 있고, 무료로 건강검진을 해줘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복지관 측은 “장애인과 독거어르신의 경우 거동이 불편해 병원까지 이동하기 어렵고, 진료 시 의사소통의 문제로 인해 제때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각종 질병과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무료진료를 계획하게 되었다”고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문승배 복지관장은 “SDA의사회의 도움으로 지역 내 장애인, 노인들이 무료로 양질의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무료진료에 함께 한 SDA의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진료에 참여한 소리이비인후과 전영명 원장은 “누구든지 육체적,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어 도움을 청하면 우리가 희생하더라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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