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협회, 부모공경 효부효행 문화대상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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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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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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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어린 효성으로 노부모 봉양한 성도 초청, 표창하고 격려
이 행사는 평소 지극한 정성과 헌신적인 봉사로 시부모를 공경하고, 뜻을 받드는 경로효부 대상자를 공개 추천받고, 이 가운데 선정된 수상자들을 초청해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전국에서 25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장에는 오랜 세월 동안 극진한 정성과 눈물어린 효성으로 노부모를 봉양한 11명의 대상자들이 초청되었으며, 이들에게는 표창패와 격려금이 전달되었다.
회장 이원규 원로목사는 환영사에서 “노인복지협회는 재림교회의 효도문화를 선양하고, 효부들의 노고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러한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하고 “헌신적인 희생으로 특별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여러분에게 존경과 경의,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치하했다.
김기곤 삼육대 총장은 축사에서 “오늘 효부상을 받으시는 여러분들은 정말 특별한 분들”이라며 “이 자리에서 환하게 웃으시는 여러분의 미소 뒤에는 얼마나 많은 눈물과 기도의 시간들이 있었겠냐”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했다.
연합회 보건복지부장 조원웅 목사는 기념사를 통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은 사회와 가정 그리고 가족으로부터 소외되고 버림받을 수도 있는 병약한 부모님을 공경하고 섬기는 효부들과 자녀들에 대한 분명한 약속”이라며 오랜 세월 병석에 계신 부모를 지극한 정성으로 섬긴 효부들에게 하늘의 축복을 기원했다.
한국연합회장 홍명관 목사는 에베소서 6장1-4절 말씀을 인용한 이날 설교에서 “십계명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주신 예수님이야말로 효도의 최고 모본을 보여주신 효자 성도였다”고 권면했다.
홍 연합회장은 ‘효자 성도’라는 제목의 이날 말씀을 통해 “우리들 모두 예수님의 본을 따라 효자 성도가 되어야 할 성경적 이유가 있다”며 “효부들의 효행을 보면서 우리도 다시한번 부모공경의 마음을 되새기고 결심하자”고 강조했다.
행사를 지켜본 성도들은 “세상이 점점 삭막해지고 어르신에 대한 공경심도 사라져가는 이때, 이러한 행사가 계기가 되어 더욱 많은 효부들과 자녀들이 효도하는 재림가정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입을 모았다.
SDA장애독거노인복지협회는 회원들의 봉사와 지역교회의 협력으로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노인 70명과 독거노인 200명 등 소외된 이웃들을 돕고 있는 비영리자선복지 단체다.
제6회 효부효행 문화대상 수상자
강금초 집사(용인교회): 시아버지 서상순(91세) 장로와 시어머니 김덕성(83세) 집사를 40년간 봉양
계영옥 집사(제천교회): 시어머니 신순이(94세) 성도를 25년간 봉양
김애식 집사(면목동교회): 시어머니 여옥렬(86세) 성도를 34년간 봉양
김은주 집사(서울영어학원교회): 시어머니 황금만(83세) 성도를 20년간 봉양
김종률 집사(정읍본향교회): 시아버지 한익준(100세) 장로와 시어머니 송정님(94세) 집사를 21년간 봉양
김흥순 집사(서울삼육중교회): 시어머니 김춘자(83세) 집사를 33년간 봉양
오연자 집사(청소교회) 시어머니 곽다점(90세) 성도를 26년간 봉양
이현주 집사(대방교회): 시어머니 황명순(80세) 집사를 21년간 봉양
조춘길 집사(청학교회): 시어머니 김복례(84세) 집사를 30년간 봉양
최금례 집사(홍천교회): 시아버지 김선배(94세) 성도를 23년간 봉양
최선녀 집사(서울동부교회): 시어머니 문벽하 집사를 26년간 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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