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그리나’ ACT 전국 여름수련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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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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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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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회장에 송영준 군 선출 ... 캠퍼스 복음화비전 아로새겨
SDA대학생선교회(한국 ACT, 이하 ACT)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안면도 충청합회연수원에서 제21회 ACT 여름수련회를 개최했다.
‘예그리나(서로 사랑하는 우리 사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 전국 각 캠퍼스에 흩어져 있던 120여명의 회원과 관계자들이 참가해 복음사역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기 위한 마음을 가다듬었다.
수련회에서는 특히 회장단 선거를 통해 앞으로 1년간 ACT 사업을 이끌어 갈 신임 회장에 송영준(고려대) 군을 선출했으며, 부회장에는 안경수(강원대) 군이 뽑혔다. 또 전임 회장 박주용(서울대) 군이 총무를 맡아 한 해 더 봉사하게 됐다.
이번 기간 동안 주강사로 수고한 북아태지회 청소년부장 신동희 목사는 ‘Father's Love’라는 주제로 히스기야왕의 삶을 반추하며, 주님의 인도하시는 손길과 하나님께 의지하는 생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목사는 “히스기야는 신앙개혁의 선봉장이자, 기도하는 지도자이며 위대한 통치자였지만, 위기에 직면했을 때 인간적인 인간적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연약함을 드러냈다”며 “비록 그는 실패했으나 하나님이 그를 구원하셨다”고 전했다.
신 목사는 “이런 히스기야 왕의 삶 속에서 청년들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고 권면하며 “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적극적으로 섬기는 지도자들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리를 함께한 한국연합회 청소년부장 김낙형 목사는 “이번 수련회가 여러분의 가슴을 뜨겁게 적시고, 여러분의 지혜를 말씀으로 거듭하게 하며, 여러분의 생각을 세계를 품게 하는 비전의 집회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사역에 새로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순서마다 골든엔젤스 찬양선교단이 은혜로운 찬양으로 감동을 더했으며, 젊은이들의 꿈과 믿음 그리고 우정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공동체훈련이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11개 소그룹별로 나뉘어 ‘너울가지(레크리에이션)’ ‘나눔샘(말씀과 기도를 나누는 모임)’ ‘한올누리(야외활동)’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각자에게 주어진 거룩한 사명을 되새겼다.
또 매일 아침 ‘해오름 기도회’로 시작해 ‘나누샘 기도회’로 하루일과를 마무리했으며, 회원총회를 통해 ACT의 나아갈 방향과 지역선교 발전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밖에 안식일학교에서는 그동안 ACT 발전을 위해 수고한 관계자들에게 공로패가 전달되었으며, ACT를 통해 재림기별을 받아들인 조은별(삼육대) 양이 침례를 받고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남을 입었다.
한편, 이번 행사를 끝으로 직임을 내려놓은 전임 박주용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캠퍼스와 지역교회에서 헌신의 정신으로 그리스도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의 수고에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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