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규칙적으로 성경 읽는 교인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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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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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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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목표치 57%에 훨씬 못 미쳐 ... 지난해 연말 16%보다는 상승
한국연합회 목회부(부장 홍성선)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기말 현재 한국 재림성도 가운데 매일 성경을 규칙적으로 읽는 교인은 27%에 그쳤다.
이는 연합회 선교부(부장 박광수)가 지난해 4기말 집계한 16.5%에 비하면 상승한 것이지만, 올해 목표치인 57%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치.
합회별로는 동중한합회가 22.2% 서중한합회가 30.8% 영남합회가 16.5% 충청합회가 33.9% 호남합회가 31.8%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말 기점 합회별 통계는 동중한합회가 16.4%, 서중한합회가 20.7%, 영남합회가 12.2%, 충청합회가 10%, 호남합회가 23.3%였다.
홍성선 목사는 “매일 성경을 읽으며, 말씀의 등불을 따라 가자는 순수한 취지가 교회 구성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없다면 결국 단순 구호에 그치고 말 것”이라며 성도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홍 목사는 “구체적인 수치가 보여주듯, 목표에 도달하려면 아직 멀었다”며 “다시한번 재림교회가 초기 선구자들처럼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신 그대로 성경을 따르고 순종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연합회장 홍명관 목사도 “성경을 읽지 않고 성경을 따를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결국 ‘성경을 따르라’는 구호는 ‘성경을 읽으라’는 구호”라며 “전 세계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이 영적 행사를 통해 재림성도들의 여정이 더욱 밝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연합회는 이 운동에 발맞추어 성경통독부흥회, 성경읽기 주말부흥회, 집중성경읽기 기도회, 성경주간 운영 등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보다 가까이 하고, 이웃에게 전하도록 강조하는 각종 활동과 특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성경을 따르라’ 캠페인은 전 세계 재림교인의 51%만이 매일 정기적으로 성경을 읽으며 경건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는 보고에 따라 성경연구에 대한 신자들의 경각심을 새롭게 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그간 세계 곳곳에서 성경을 통해 연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왔다.
지난해 10월 필리핀에서 열린 대총회 연례행정위원회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내년 6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제57차 대총회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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