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삼육보건대 학위수여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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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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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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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수 총장 “삼육교육의 가치 꼭 기억하길” 당부
가족과 친지, 학과 선후배 등 약 2,000여명의 축하객과 졸업생들이 자리한 가운데 열린 올 학위수여식에서는 신학과, 경영학과, 약학과 등 19개 학과에서 조기졸업자 5명을 포함해 모두 740명의 학사가 배출됐다.
또 대학원은 박사과정 박사과정 5명과 석사과정 44명이 학위를 수여받았으며, 신학전문대학원과 보건복지대학원에서는 각각 39명과 8명의 석사과정 졸업자들이 가운을 입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이사장상은 생명과학과 구본선 양이 받았으며, 동문회장상은 신학과 김판선 군이 수상했다. 또 페닐케톤뇨증을 앓고 있으면서도 학업에 정진한 음악학부 임승준 군이 특별상을 받았다.
서광수 총장은 이날 졸업식사에서 “교문을 나서 저 척박한 세상으로 나가게 되는 여러분은 지난 4년간 배워온 지적능력과 올바른 품성, 그리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강조한 삼육교육의 가치를 꼭 기억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 총장은 “삼육교육이야 말로 성과위주, 지식위주의 ‘쉬운 길’ 교육보다 100년을 꿋꿋이 이어 내려온 인간성과 도덕성을 가르치는 ‘바른길’교육”이라며 “어려움 속에서도 정직을 실천하고 사소한 편법과 부정이 용인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원칙과 정의를 생활화함으로 여러분이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미더운 사람’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사장 홍명관 목사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에게 축사를 통해 “여러분은 이 학원에서 배운 진리와 사랑의 정신을 가치관의 혼돈이 가득한 이 세상에 행동으로 옮겨 달라”며 “나약한 지식인이 아닌 진정으로 사회를 변화시키는 능동적인 지식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삼육보건대, 445명 졸업 ... 전공심화과정으로 치위생학사 첫 배출
한편, 삼육보건대학도 지난 11일 교내 강당에서 제58회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약 1,000명의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간호과, 치위생과, 피부미용과 등 각 학과에서 445명의 졸업생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점은행제를 통해서도 348명이 학사모를 썼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특히 전공심화과정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한 18명의 치위생학사가 배출되어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졸업생 가운데 의료정보시스템과 김주희 양이 이사장상을 수상했으며, 치위생학과 강민희 양과 치위생과 이유리 양이 총장상을 받았다. 학점은행제를 통해서도 토털미용과 이은혜 양 등 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택철 총장은 훈화를 통해 미래의 ‘헬스 리더’들에게 ▲매사 최선을 다하는 삼육보건인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삼육보건인 ▲인사를 잘하는 예절의 삼육보건인이 되어줄 것을 부탁했다.
정 총장은 “이제 여러분은 다시 시작하는 순간이 되었다”면서 “우리 대학에서 지냈던 신앙의 추억들이 여러분 앞날에 발전의 힘이 되며, 이를 지속적으로 가꾸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동문회장 이기숙 박사는 “자랑스러운 삼육보건대 출신으로 사회에 진출하더라도 자기 전공분야에서 자긍심과 사랑의 마음을 갖고, 주어진 몫과 역할을 성실히 감당하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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