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축제’ 삼육보건대 스페셜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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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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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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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탐색 세미나, 전문가초청 학술제 등 30여 프로그램 진행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 행사는 대학가의 축제문화가 지나친 음주와 그로 인한 폐해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가운데,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식습득과 체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존 커리큘럼을 대신하여 한 주일 동안 대학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개설하여 대학인으로서의 자질함양과 역량개발의 기회를 제공한 것.
이 기간 동안 학과에서 필요한 다양한 특강과 전문가초청 학술제, 전공탐색 세미나, 음악회, 예절교육 등 30여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Learning Portfolio’ ‘금연클리닉’ ‘A+ 리포트작성법’ ‘호신술 배우기’ ‘코사지 만들기’ 등의 강의는 학생들의 높은 인기를 끌었다.
11일 열린 개회식에서 정택철 학장은 축사를 통해 “미래에 우리에게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여 차근차근 준비하고 마음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지식의 장에 참여하라”고 당부했다.
행사를 기획한 학생지원처장 박주희 교수는 “전문대학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 꽉 찬 시간표 속에서 전문기술을 익혀야 하는 특수성으로 인해 다양한 세미나와 문화체험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라며 “한 주 동안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은 글로벌 리더로 한발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외부활동을 통한 대학생의 성공적인 커리어 관리와 맞춤 트레이닝 등 전문분야 지식을 직.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젊음의 열정과 새로운 대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간호과 박세정 양은 “전공과목 뿐 아니라 평소 관심 있었던 일반 상식을 배울 수 있는 강의들이 체계적으로 준비되어 유익했다”며 “단순히 먹고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학우들과 어우러져 내실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년 연속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 선정 ... 12억 6천여 만원 지원
한편, 삼육보건대학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우수인력양성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 대학에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이에 따라 삼육보건대학은 정부로부터 12억6,000여 만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이는 재학생 1,500명 미만 수도권 대학에서는 상위권에 해당된다.
삼육보건대학의 이번 선정은 대학이 창출한 성과와 교육여건 관련 지표인 취업률지수, 재학생 충원률, 산학협력수익률, 전임교원 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장학금지급률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였기 때문이다.
삼육보건대학은 이 자금을 학생취업과 장학금지급, 대학경영평가, 학생경력개발을 위한 지원사업, 취업에 필요한 학생 자격증 취득, 대학만족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사업선정을 계기로 지식경제사회가 요구하는 질 높은 인적자원을 양성하고, 향후 대학의 역량을 제고하는 등 학교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전략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양성 및 직업교육 투자를 통해 부족한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특성화 대학으로의 위상과 내실을 보다 확고하게 다질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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