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 마스터클래스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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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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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0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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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서울에서 ... 전공자 등 개인특별레슨 희망자 모집
이달 울산시립교향악단, 창원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을 위해 귀국하는 오주영 씨는 오는 21일(일) 서울에서 마스터클래스 및 개인특별레슨 시간을 열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약간 명이며, 장소는 삼육대학교 구내 한국연합회 미디어센터 스튜디오. 시간은 개별 통지한다.
희망자는 마스터클래스나 개인특별레슨 중 원하는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마스터클래스는 1회 45분간 진행되며, 개인특별레슨은 45분이나 60분 중 선택하면 된다. 단, 마스터클래스 과정은 본인과 보호자 그 외 신청자들만 참석이 가능하다.
오 씨는 이와 관련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있거나 전공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티칭을 할 계획”이라며 “곡에 대한 지도뿐 아니라 자신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찾아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 씨는 수년 전부터 부산과 서울에서 마스터클래스 및 특별지도를 해 온 바 있다. 이번 마스터클래스 및 특별 개인지도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10--4449-3004(최경석) 이메일 [email protected](등록 희망자 전화번호를 남기면 자세하게 상담할 수 있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 씨는 미국 미시건주 국제음악캠프콩쿠르 1위, 뉴욕 영콘서트아티스트국제음악콩쿠르 1위, NFMC 영아티스트콩쿠르 우승 등 세계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성지휘자 성시연 씨, 서울시향 부지휘자에 임명
미국 5대 교향악단 중 하나인 보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시연 씨(보스턴교회)가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임명됐다. 서울시향은 지난 3일 세계 음악계에서 여성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는 성 씨를 부지휘자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성 씨의 임기는 내년 말까지로, 이 기간 동안 정명훈 상임지휘자를 보조하면서 정기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연간 10여 차례 서울시향의 연주회에서 지휘를 맡는다. 또 앙상블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단원 오디션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보스턴심포니 부지휘자는 겸임한다.
3일 계약서에 공식 서명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성 씨는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와 인연을 맺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내 재능을 우리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서울시향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에 들어와 ‘이런 위치에서 지휘를 한다는 게 아직 좀 이르지 않나’라고 고민도 했지만 내 자신의 만족보다는, 내 음악이 사회를 위해 뭘 할 수 있을지를 더 먼저 생각했다”며 자신의 재능과 음악을 모국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성 씨는 2006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았으며, 2007년 구스타프 말러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지난 2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서울시립교향악단 ‘뉴 웨이브 시리즈’의 첫 주자로 무대에 오르는 등 국내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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