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은 또 하나의 출생, 한없는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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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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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12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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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입양복지회 입양가족대회 개최 ... 진정한 가족애 나눠
올해로 제6회째를 맞은 이 행사에는 아침고요입양복지회를 통해 새 가족을 맞이한 입양가족과 후원자, 입양에 관심 있는 성도 등 전국에서 178명(49가정)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빨강, 노랑, 분홍 등 지역별 색깔에 맞춰 입고 레크리에이션, 축하공연, 장기자랑, 미니올림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입양가족간 연대감 형성 및 정보교류, 애로사항을 나누기 위한 지역별 모임이 마련되어 입양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사례발표를 통해 하나님 안에서, 가슴으로 낳은 자식들과 함께 살아가는 행복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소개했다.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아침고요입양복지회는 가족대회 외에도 지역별 자조모임을 통해 서로의 고민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와 함께 입양을 망설이는 주위 사람들에게도 상담자가 되어 실제로 이들을 통해 입양을 결심하는 가족이 많다.
한상경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사랑은 사랑을 주므로 행복하고 기쁜 것”이라며 “부모들이 자녀를 낳기 전에는 걱정되고 두렵지만 일단 자녀를 낳으면 사랑의 대상이 생긴 것에 대해 감사한 것처럼, 입양하는 순간 갈등은 없어지고 아이에 대한 사랑으로 행복해 진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이어 “입양이라고 하면 왠지 불임가족이나 경제적으로 넉넉한 집에서 많이 할 것 같은데 사실은 다르다”며 “빠듯한 생활을 하고 자녀가 있는 집에서 오히려 입양을 생각하는 경우가 더 많다”면서 보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입양의 기쁨에 참여하길 희망했다.
지난 2004년 9월 설립된 아침고요입양복지회는 하나님의 기별 중 ‘고아를 돌보라’는 말씀을 실현하며, 가정이 없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울타리가 되어주고자 하는 가족을 찾아내고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또한 입양가족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입양관련 상담 및 자녀교육 상담을 하고, 각 지역별 입양부모 중심의 자조모임 및 캠프를 운영하며, 들꽃처럼 피어난 어린 생명들에게 사랑과 행복의 징검다리가 되어주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교회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기관을 순회하며 입양아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한 반 편견활동 등 홍보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복지회를 통해 입양된 아이는 123명, 97가정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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