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M 7기 선교사 헌신 및 파송예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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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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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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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종 치료하기 위해 보여준 백부장의 고백으로...”
북아태지회는 지난 1일 서울 묵동교회에서 PMM 7기 선교사 헌신 및 파송예배를 열고, 권혁민 목사를 비롯한 12명의 목회자를 해외개척선교사로 구별했다.
이날 선교사로 부름 받은 목회자는 ▲천창성 목사(일본) ▲서인규 목사(일본) ▲조장렬 목사(대만) ▲윤성철 목사(대만) ▲권혁민 목사(대만) ▲이우진 전도사(대만) ▲강하식 목사(몽골) ▲정효수 목사(콩고) ▲송정욱 전도사(카자흐스탄) 등. 이 밖에 기타 전략지역으로 3명의 목회자가 더 파송된다.
대총회 부회장 테드 윌슨 목사는 ‘하나님을 위해 꿈꾸는 자’라는 제목으로 전한 이날 파송설교에서 요한계시록 12장17절 말씀을 인용하며 “우리는 그리스도의 증거를 가진 성경에 계시된 부름 받은 무리로서 하늘을 향하는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윌슨 목사는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구덩이에서 보좌까지 올라간 요셉의 생애를 반추하며 “우리는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보다 커다란 꿈과 비전을 보여주어야 하는 백성”이라고 말하고 “재림의 소식을 높이 외치도록 하기 위해 선택된 PMM 선교사들에게 온전한 승리의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윌슨 목사는 “여러분이 주어진 사명을 수행해 갈 때 많은 장애가 있겠지만, 성령의 능력을 옷 입는다면 우리의 사업은 성공할 것”이라며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준비하고, 활동하고, 노력하는 선교사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아태지회장 이재룡 목사는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선교지로 떠나는 여러분들에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의 능력이 풍성하게 임하기를 바란다”며 선교사 임명패를 증정했다.
강하식 목사는 동료 선교사들을 대표한 헌신사에서 “우리는 주님의 전령으로 십자가의 승리와 재림의 소식을 알리러 각국으로 파송된다”며 “어떤 난관이 부딪혀 올지 모르지만 자기 종을 치료하기 위해 보여준 백부장의 고백으로, 임마누엘의 깃발을 등에 꽂고 가라하신 곳으로 가겠다”고 전했다.
강 목사는 “우리 가는 곳에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영혼들을 빼앗기지 않고, 그들과 함께 거룩한 시온산에 서길 기도하겠다”면서 “평범한 일상의 6년이 아닌, 주님이 보여주신 공생애의 삶을 닮는 6년이 되길 소망한다”고 다짐했다.
선교명령에서 호머 트레카탄 목사는 “여러분의 소명은 단순히 전도하기 위함이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살기 위함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며 “이제 우리들의 기도와 하나님의 영으로 채움을 받고 주님이 여러분에게 주신 소명을 받들어 전진하라”고 강권했다.
한국연합회장 홍명관 목사는 격려사에서 “여러분은 남다른 특권과 영광의 길을 걷게 되었다”며 “여러분의 헌신을 통해 무교지에 교회가 세워지고,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는다”고 권면했다.
중국연합회장 제임스 우 목사도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권능을 부여하기 위해 이 땅에 어떻게 선교사로 오셨는지, 이 땅을 떠나실 때 제자들이 어떻게 지도자가 되었고, 어떻게 교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게 되었는지 그분의 생애에서 모본을 배우라”고 조언했다.
대총회 부재무 후안 프레스톨 목사는 “무종교적이고 세속주의적이며 문화적으로 다양할 뿐 아니라, 시간에 쫓기며 관계가 파괴되고 기술 중심인 오늘날의 세계는 희망과 믿음과 사랑이 담긴 그분의 기별을 필요로한다”며 선교사들이 그러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길 기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북아태지회 연례행정위원회 연합예배를 겸해 열렸다. 이 자리에는 120여명의 지회 행정위원들이 참석해 은혜를 나누었다.
안식일학교에서 대총회 세계선교부 호머 트레카틴 목사는 선교지방 순서를 통해 일본에서 일어난 한 대만인 여성의 신앙경험을 조명하며, 기도의 응답으로 생애가 바뀌는 역사를 소개했다.
호머 목사는 “우리는 세계적인 신앙공동체로서 전세계에 복음이 전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13째 안식일 특별 프로젝트의 수행을 위해 더욱 많은 관심과 헌금으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또 대만 PMM 선교사들을 적극 지원하며, 큰 힘을 준 따리교회 홍인선 집사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골든엔젤스의 찬양과 북아태지회 미디어센터가 제작한 ‘선교제일’ 동영상이 상영되어 색다른 감동을 전했다.
북아태지회의 세계선교운동 일환으로 지난 2003년 시작된 해외개척선교운동은 국외선교 활성화를 도모하고, 동북아 선교의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으며, 지금까지 43명의 목회자 가족들이 파송되어 교차선교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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