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복지관, 저출산 해소 지원사업공모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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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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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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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연극단 ‘네르투스’ 조직 등 교육복지사업 분야 선정
동대문복지관은 지난 8월 ▲저출산 관련 인식개선 및 교육복지 ▲미숙아 예방 및 의료복지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 사업신청에서 ‘저출산 해소를 위한 교육복지사업 분야’ 공모에 당선되어 3,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선정된 사업은 청소년 양성평등 가치관 확산 및 동대문구 저출산 문제해소를 위한 대학생 전문 자원봉사연극단 ‘네르투스(Nerthus)’ 조직사업.
동대문구의 신생아 수는 지난 2000년 3,846명에서 2007년 3,322명으로 감소하는 등 뚜렷한 하향 추세에 있으며, 2007년 합계출산율 또한 1.0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강남구, 종로구 등에 이어 5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대문복지관은 이러한 현실에서 ‘네르투스’ 조직사업을 통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예비부모교육을 실시하고, 청소년들이 양성평등과 저출산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전문 연극단을 만들어 중.고생들에게 공연할 계획이다.
한편, 심사를 거쳐 지원 사업에 선정된 14개 단체의 단체장 및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열린 지원증서전달식에서 이시형 이사장은 “많은 사람들이 자녀 출산을 꺼리고, 자녀를 낳아도 건강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선정된 단체에서는 최선을 다해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생명보험회사가 공동 출연하여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희귀난치성 질환 지원사업, 치매노인 지원사업, 사회적의인 지원사업, 자살예방사업과 저출산 해소 및 미숙아 지원사업 등 각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랑의 진료로 아픈 몸 나았어요” ... SDA의사회와 장애인 위한 무료진료
동대문복지관은 지난 15일 관내 체육관에서 혼자 힘으로 병원을 찾기 어려운 장애인과 이주노동자, 독거노인 등 보건의료서비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SDA의사회와 함께 하는 추계무료진료’ 행사를 열었다.
이날 무료진료는 아픈 곳이 있어도 병원을 찾기 어려운 장애인들의 건강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제2의 장애를 예방하고, 병원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내과(당뇨, 고혈압, 심전도, 초음파검사 등) ▲치과(충치 및 일반치과 치주질환 진료 및 스케일링) ▲안과(시력측정, 염증 등 기타 안과 질환) ▲정형외과(골절 및 기타 외상진단) ▲이비인후과(귀와 관련된 각종 질환 상담 및 치료, 고도난청, 인공와우상담, 청력검사) ▲성형외과 등 6개 과목의 진료가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SDA의사회 소속 의료진 7명이 전문자원봉사자로 참여하였으며, 삼육보건대학 간호과, 치위생과 학생 15명이 진료를 도왔다. 또 처방에 따라 필요 약품도 무상으로 제공되었으며, 전문의들의 상담도 실시되어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특히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 봉사자가 배치되어 전문의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동행했으며, 시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들도 접수부터 진료실까지 자원봉사자가 이동을 도왔다.
SDA의사회 김용운 부회장은 “진료를 받는 사람들이 대부분 저소득층이라 의료보호를 받고 있긴 하지만, 병원에 가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기회가 많지 못하기 때문에 전문 과목을 위주로 진료했다”고 밝혔다.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노인들에 영정사진 촬영봉사
한편, 동대문복지관은 지난 20일 CJ홈쇼핑(대표이사 임영학)과 함께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영정사진을 촬영해 드리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얼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생전에 조금이라도 젊은 모습으로 영정사진을 만들고 싶어도 어려운 형편 때문에 미루어 왔던 저소득층 노인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마련됐다.
CJ홈쇼핑의 전액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노인 50명이 초청됐다. 사진은 CJ홈쇼핑 임직원과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촬영했다.
본인의 촬영을 기다리는 동안 어르신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복지관에서는 다과와 함께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마련해 즐거운 한때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찍은 사진은 곧 액자로 제작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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