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준수 팬클럽의 성탄선물...아드라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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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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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2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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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 빈곤층 어린이 자매결연 사업 후원
아드라는 시아준수 군의 한 팬카페 회원들이 성금 250만원을 모아 전해왔다고 22일 밝혔다.
회원들은 지난 15일 시아준수 군의 생일을 맞아 보다 뜻 깊은 선물을 하기 위해 이 같은 모금활동을 펼쳤다. 이번 기탁은 준수 군의 어머니인 윤영미 집사의 소개로 이루어졌다. 시아준수 군도 아드라 기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드라는 이 기금을 특별계좌로 관리하며 내년부터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 저개발국가의 불우아동을 대상으로 본격 추진하는 1:1 자매결연 사업에 시아준수 군과 그의 팬클럽 명의로 후원할 방침이다.
팬클럽의 한 관계자는 “팬들의 정성과 사랑이 모아진 이 성금이 좋은 일에 사용되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 되는 곳에 우리의 마음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아준수 군의 어머니 윤영미 집사도 “도움을 받는 어린이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지켜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사랑은 나누면 커진다는 진실을 확인하고, 이번 활동을 계기로 아드라와 연계해 사업을 펼칠 수 있는 방안들이 지속적으로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드라 사무총장 신원식 목사는 “나눔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돕고, 세상을 밝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 팬클럽 회원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하며 “팬들의 사랑으로 뭉친 이웃사랑의 마음이 지구촌 불우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더욱 적극 펼쳐가겠다”고 강조했다.
아드라는 개발도상국 빈곤층 어린이 1:1 자매결연, 나눔의 밥차 운영, 재난복구지원, 경제자립을 위한 생계지원, 수자원 개발 및 해외구호개발 프로젝트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국가와 민족, 종교와 이념의 벽을 넘어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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