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 퓨전학습장 ... 영어과학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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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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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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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및 시설로 “오감만족”
문화교육특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이 시설은 국내 최초로 영어체험 및 과학교육이 결합된 자연친화적 퓨전교육시스템을 표방하고 있다.
우주 및 천체, 생태, 사회탐구 등 다양한 자연소재를 접목시킨 과학실험 속에서 체험자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공원 내의 모든 시설물은 영어로 표기되어 있으며, 음성안내기를 통해 원어민의 생생한 목소리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영어 카페에서는 외국인교사와 함께 일상적인 생활영어를 배워 외국어습득에 자신감을 갖도록 돕게 된다.
이처럼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로운 체험을 통해 영어를 쉽게 익힐 수 있는 학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이 테마공원은 삼육대학교가 교육자원 및 프로그램을 노원구로부터 수탁 받아 운영하게 된다.
센터에 마련된 천체 관측실과 플라네타리움, 과학 체험실, 화석광물 전시실, 우주터널 등의 시설과 거대 공룡모형, 공룡발자국, 규화목 단지 등 테마공원은 마치 도심 속의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을 연상시킨다.
또 화산 원리실험 등 지구 생태와 관련한 실험을 직접 할 수 있는 과학 세미나실과 잉글리시 카페 등 학생들이 과학과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시설은 영어마을에 뒤지지 않는다.
삼육대는 이번 영어과학교육센터 수탁운영을 통해 미래 과학꿈나무들에게 영어와 과학을 결합시킨 교육적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등 지역사회 교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과학과 접목시킨 영어몰입교육으로 선진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수준별 현장학습으로 참가자들의 글로벌마인드 및 문화함양에 도움을 주는 등 교육기능의 극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과학교육 및 생태학습의 모든 프로그램을 영어회화 중심으로 진행함으로써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원어민영어교육의 기회를 부여하는 등 부대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육대는 이를 위해 이용자들이 과학과 영어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이벤트를 개발하고, 양질의 학습환경을 조성해 교육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모범적 체험학습 모델로 발전시켜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흥미롭고 이해하기 쉬운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오감이 만족하는 영어.과학문화 학습장이 될 수 있도록 전문인력과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
센터장 최종걸 교수는 “21세기 글로벌 지식기반사회에서 과학기술은 국력의 상징이자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라며 “우리 센터는 국제적인 과학실력의 향상과 더불어 새로운 영어체험의 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센터장은 “영어를 공부나 학습이 아닌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익히는 체험교육을 통해 원어민들과 자신 있게 대화하고 토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원어민과 흥미로운 과학을 체험하고, 과학에 대한 흥미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를 바라보는 지역사회의 기대감도 크다.
이노근 구청장은 개관식에서 “이 시설을 통해 구민과 학생들이 영어와 과학을 흥미롭게 공부하여 교육경쟁력을 갖추게 되길 바란다”며 “교육센터가 우수 과학기술 인력양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회의원과 김성환 노원구의회의장도 “우리 지역의 가치를 드높이는 새로운 보물단지가 생겼다”고 기뻐하며 “이곳을 이용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저마다의 가슴에 광활한 우주의 꿈과 희망을 품는 교육의 산실이 되길 바란다”고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삼육대는 지난 2005년부터 노원어린이영어교실(NCEC)과 토털이멀전 잉글리시캠프 및 사이언스 교실, 해외 자매대학 단기 어학연수 등 관-학협력사업을 주도하며 지역사회가 인정하는 특성화 교육콘텐츠의 기반을 이루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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