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불우아동 위해 후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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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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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2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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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라 해외자원봉사자로 파송된 신성은, 진한나 양
이들은 앞으로 1년간 현지 빈곤층 불우아동을 대상으로 국내 후원자들과 자매결연 맺어주는 지원사업을 돕게 된다.
도착과 함께 캄보디아대회에서 추진 업무를 논의한 이들은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일하게 된다. 아동 후원자들에게는 자매결연 대상 어린이의 사진과 인적사항 등이 담긴 소개 액자와 리플릿이 제공되며, 가족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갖게 된다.
신성은 양은 출국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주어진 역할만 감당해도 큰 봉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결연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후 한때 지역아동센터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신 양은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오는 것이 목표”라며 성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진한나 양은 “생각보다 파송이 늦어졌는데, 그만큼 하나님께서 나를 더 준비시키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우리의 봉사가 직접선교가 아닌 간접선교지만, 이 일을 통해 복음의 황무지인 캄보디아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 양은 “무엇보다 언어가 걱정되지만 진심은 통할 것이라 믿는다”며 “모세와 아브라함을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할 말을 알려주시고, 어려움을 해결해 주실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들이 하나님의 계획과 보내시는 목적대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며 “캄보디아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는 자그마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한 달에 2-3만원이면 한 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그들 모두 사랑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는 하나님의 소중한 자녀라는 생각으로 도움이 필요한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한국의 성도들이 많이 후원해 주면 좋겠다”고 도움의 손길을 당부했다.
자리를 같이한 한국연합회장 홍명관 목사는 “그리스도의 거룩한 정신을 이어 받아 떠나는 두 자매의 발걸음에 하나님께서 친히 동행하시길 바란다”며 “친히 부르시고, 준비시키고, 파송하는 하나님이 여러분의 여정에 방패가 되어주실 것을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아드라 사무총장 신원식 목사는 “앞으로 해외봉사자들을 위한 재정지원도 필요하다”며 성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당부하고 “향후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 저개발국가에 자원봉사자들을 계속 파송할 계획”이라며 청년들의 참여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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