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세천사’ 청소년지도자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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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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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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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청년이여, 희망의 날개를 펼쳐라!’ 주제로 선교열정 가다듬어
한국연합회 청소년부(부장 김낙형)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금산 마달피삼육수련원에서 ‘재림청년이여, 희망의 날개를 펼쳐라!’라는 주제로 전국 청소년지도자대회를 개최됐다.
3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 지역교회의 청소년지도사, 히스핸즈선교사, 한국 ACT임원과 회원, 천명선교사 동문, 패스파인더 지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집회는 ▲지속적인 청소년지도자의 양성 및 재교육 ▲개 교회 청소년사업 활성화를 위한 맞춤식 진단 제공 ▲청소년 각 계층 간의 유기적 선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 ▲청소년 지도자간의 전국적 네트워크를 조직하고 ▲현대감각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도 함께 담아 기획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패스파인더’ ‘학생회’ ‘AY’ 등 한국 재림교회 청소년부 사업의 비전과 사명을 나누고, ‘아드라’ ‘히스핸즈선교운동’ 등 청소년부 사업과 봉사활동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별 워크숍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또 소그룹의 정의와 적용 등 청소년지도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교회가 자체적인 운영 프로그램을 기획해 성장과 부흥을 경험할 수 있는 소그룹 운영의 활용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부장과 청소년지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기관과 일선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모하고, 적극적인 활동방안을 공동모색하는 ‘레츠 토크’가 마련되었다.
특히 대형-중형-소형교회 등 그룹별 토의시간을 통해 각 교회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안식일학교에서는 영남, 호남, 충청합회를 대표하는 교회들이 자신들의 선교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각 교회의 비전을 재설정하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컨설팅 팀의 도움으로 청소년사역의 부흥을 위한 선교방법을 조언 받고, 교회의 비전을 다시 세웠다.
이 밖에 지역교회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공동체훈련 프로그램을 배우고, 적용법을 실습했으며, ‘새벽기도회’ ‘자율기도회’ ‘그룹별기도회’ 등 청소년사업의 부흥과 발전을 위한 기도의 등불을 환히 밝혔다.
개회예배에서 김낙형 목사는 ‘남은 자를 지키는 남은 자’라는 제목으로 전한 설교를 통해 여호야다 제사장 부부의 희생정신을 조명하며 “우리가 섬기는 사역의 현장이 열악하고, 위기에 처해 있어도 결코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김 목사는 “지금은 역동적인 주님의 명령을 기억하는 값진 한 알의 밀알이 필요한 때”라고 전제하며 ‘선교’와 ‘봉사’의 두 날개로 “역사의 예외를 만드는 주인공들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북아태지회 히스핸즈선교운동부장 한석희 목사는 안식일 설교예배에서 “청소년사역에 남다른 열정과 믿음을 가지고 수고해 주신 분들이 이곳에 모였다”며 “우리가 만나는 청소년 한 명, 한 명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충만한 선교정신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 목사는 이어 “죄의 포로로 잡힌 굶주린 영혼들에게 생명과 구원의 떡을 나누어주기 위해 우리는 갑절의 영감과 뜨거운 열정을 마음 가운데 담아야 한다”며 “어떻게 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청소년사역을 진행할 것인지 고민해보자”고 전했다.
아드라코리아 사무총장 신원식 목사는 ‘내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전한 강의에서 “구별됨이란 무엇이고, 구별된 백성을 부르신 하나님의 목적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하며 “우리의 행동노선을 완전히 바꾸어야 한다”고 강권했다.
신 목사는 “선교봉사의 초점은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선교와 봉사에 있어 사랑만큼 가장 확실한 에너지나 파워는 없다”고 결론지었다.
성령의 능력과 도우심을 간구한 참가자들은 “믿음의 좌표를 잃고 신음하는 청소년들에게 십자가의 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주의 종들이 되게 해 달라”고 마음 모아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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