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협회,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2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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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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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5.28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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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문화행사 및 사무실 이.취식예배 열고 발전 다짐
초청된 교회 관계자와 협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노인복지협회 사업에 관심을 갖고 사랑의 손길을 베풀어준 성도들에게 감사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원규 목사는 환영사에서 “불우환경에 처한 노인들의 복지향상과 생보사업을 위해 후원하신 교회와 도르가회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섬기시는 교회가 은혜와 성령이 충만하고 부흥의 불길이 타올라 사랑의 열매를 맺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합회 보건복지부장 조원웅 목사는 격려사에서 “인생의 황혼을 그늘진 곳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노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봉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는 노인복지협회에 감사한다”고 인사하며 “어르신을 공경하고 섬기는 효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앞으로 더욱 많은 노력과 헌신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연합회장 홍명관 목사는 말씀에서 그리스도의 무아적 봉사와 희생을 반추하며 “재림교인들도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과 변치 않는 희망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연합회장은 “경로효친사상을 높이며 노인복지와 경로문화사업에 힘쓰고 있는 노인협회의 노력으로 많은 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며 경의를 표하고 “앞으로 한국연합회도 복지선교사업의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육대 신학과 이종근 교수는 ‘성경의 사회복지’라는 제목으로 보낸 기고문에서 “성경의 사회복지 이상은 고난 받는 인간가족 특히 약자들을 권고하시는 하나님의 배려를 보여주는 밝은 빛”이라며 “이런 면에서 오늘날 우리들은 성경의 교훈을 따라 노약자들을 배려하고, 노인을 공경하며 어버이들을 받드는 경로효친의 정신을 선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중한합회 중화동교회와 서울동부교회, 동성학교 이사장 이재현 집사, 하나치과원장 이창희 장로, 상계동교회 김신자 집사 등 그간 노인복지사업의 발전을 위해 힘써 온 교회와 후원회원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SDA노인복지협회는 지난 3년 동안 독거장애 재림교인 노인 등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2억 원의 자금을 모아 재가복지건강사업으로 지원해 왔다.
협회는 장애노인들의 재가복지와 투병중인 재림교인 노인들의 생보비 지원을 위해 지금까지 442명에게 6,630만원의 자금을 지원했으며, 독거노인과 장애노인 층 빈곤층 노인 885명에게 4,425만원 상당의 쌀을 제공했다.
또한 독거 장애노인 1,119명의 건강을 위해 4천923만2,000원 어치의 로열젤리와 기능성 영양제를 공급했으며, 4천889만5,000원의 사업비를 들여 교회성장과 발전에 공로가 큰 원로 1,956명을 초청해 효행관광을 다녀왔다. 아울러 평생 재림교회를 섬긴 70세 이상 노인 400명을 대상으로 복지효도문화잔치와 연례교례회를 열었다.
한편, 노인복지협회는 그간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상가에 위치해 있던 사무실을 최근 국제절제협회 사무실로 이전하고 새로운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1977년 고 우필원 목사와 김관호 원로목사, 김병목 장로 등이 중심되어 ‘노인회’로 활동을 시작하며 기틀을 다진 SDA노인복지협회는 이후 우리 민족 고유의 경로효친사상을 높이고, 조직적인 봉사를 통한 복지선교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30여명의 관계자들이 각급 기관과 교회, 단체와 개인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65세 이상 노인복지 경로문화사업 ▲독거장애불우노인 재림성도 후원 ▲재림성도 무료 요양원 지원 사업 ▲노인협회 전도단 발족 ▲노인장수대학 의료봉사 ▲노인협회 회원제도 개설 등을 중점사업으로 선정하고 관련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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