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힘 ‘홈랜드 캠페인’ 선교돌파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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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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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5.28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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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협회, 쉐어힘 복음전도자 양성 위한 설교강습회 주최
한국연합회 여성협회(회장 이영자)가 주최한 쉐어힘(Share-Him) 복음전도자 양성을 위한 설교강습회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강사로 단에 오른 윤재성 목사(한국연합회 선교부부장)는 근래 전 세계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쉐어힘 프로젝트의 개요와 효과적인 전도회 운영법 등을 상세하게 제시했다.
윤 목사는 싱크로나이즈드 프로그램 등 쉐어힘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 개발된 프로그램 사용법을 비롯해 전도회 기획부터 운영, 설교와 결심, 호소, 사후관리 등 성공적인 전도회 진행을 위한 방법들을 전했다.
윤 목사는 “쉐어힘 프로젝트는 파종이 아닌, 수확하는 전도회”라고 정의하고 “구도자를 이미 확보해 놓고, 그들을 영혼의 결실로 인도하는 이 프로그램은 열의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광수 목사(연합회 선교부장)도 ‘설교법’ ‘멘토링’ 등의 과목을 통해 효과적인 복음전달법을 소개하고 “소수의 헌신된 사람들이 훈련받고 철저하게 일한다면 인류의 역사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박 목사는 특히 ‘쉐어힘 프로젝트를 어떻게 소그룹에 적용할 것인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건강한 소그룹을 운영할 수 있는 방안과 소그룹 리더의 효과적 지도력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규모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접촉한 영혼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구원의 확신에 기초한 복음중심의 설교를 통해 타인뿐 아니라 내 자신도 구원의 감격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20여명의 참가자들은 이처럼 오전에는 두 목회자로부터 평신도 전도설교자 육성을 위한 이론과정을 공부했으며, 오후에는 곧바로 전도 강목을 이용해 노트북과 프로젝터로 설교실습을 했다.
진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참가자들에게 강사들은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한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며 “도구를 능숙하게 활용할 줄 알아야 하고,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교.선교부 ... 쉐어힘 오리엔테이션 열고 홈랜드 캠페인 가능성 타진
이 자리에서는 특히 최근 미국, 캐나다, 독일, 스페인 등 세계 20여개 합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쉐어힘 홈랜드 캠페인’의 성과와 한국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조명되었다. 홈랜드 캠페인은 자국인 강사가 자국어로 번역된 자료를 이용해 자국인들에게 전도하는 프로젝트.
이를 통해 통역 전도회 보다 강력한 호소가 가능하고, 지역교회에 선교중심문화가 뿌리내리는 등 선교분위기가 조성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구 단위의 교회별 공중전도회나 교회단위의 소그룹전도회, 개인전도 차원의 개인선교도 가능하다.
실제로 그간 교인감소로 고민하던 남독일연합회는 이 프로젝트를 시행한 후 침례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쿠바 대전도회에서는 3만 명이 침례를 받고, 가나에서는 2,000곳에서 집회가 열려 1만4,000명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는 등 지구촌 곳곳에서 수십만 명의 영혼이 거듭남을 경험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연합회 안교.선교부도 지난 14일 호남합회를 시작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홈랜드 캠페인의 본격추진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한국연합회가 이 사업을 시작하면 홈랜트 캠페인을 실시하는 5번째 나라가 된다.
안교.선교부는 “설교는 자국어로 말할 때 가장 호소력이 있다”며 홈랜드 캠페인의 유익성을 언급하고 “이 운동이 마지막 시대의 평신도 운동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쉐어힘 프로젝트는 지난 2001년부터 미주 노스캐롤라이나합회가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는 선교사업.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각 국에서 선발된 복음전도 설교강사를 파송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5,500여명의 평신도 전도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700명의 신학생을 양성했다.
홈랜드 캠페인이 앞으로 한국에서 어떠한 선교적 성과를 거둘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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